한문화 컨퍼런스


 
  백두산 신단수 지도 출현, 태백산 신시 역사 증명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20-06-20     조회 : 739  
 관련링크 :  http://m.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4100&fbclid=IwAR3y_RiMHBOlen-AHk5L8sueIHRDaMqvJhe… [335]
 관련링크 :  http://www.koreahiti.com [823]
백두산 신단수 지도 출현, 태백산 신시 역사 증명

- 동북아고대역사학회의 백두산연구는 대중국 역사전쟁의 승전보다.

 

동북아문명과 백두산의 관계 조명한 학술대회로는 처음 열려

중국의 동북공정 아류, 장백산문화론의 허구성 철저히 밝혀

장백산문화론은 조선총독부의 만선사관 현대판으로, 역사침략

한민족 소도제천 본향인 백두산 백산신앙, 일본열도로도 전해져


4100_2756_543.jpg
▲백두산문명의 상징, ‘천년단목’이 그려진 19세기 지도(<동북아고대역사학회 제공>) 삼국유사 고조선기에 한인, 한웅,단군의 삼성조 역사가 기록돼 있다. 한웅천왕의 신시 배달국은 한웅천왕이 한인의 지시를 받고 천부인 3개와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정 신단수에 내려오면서 시작된다.  이 백두산 신단수 지도는 신시 배달국역사가 실제 였음을 말해준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학회장 정경희)는 지난 6월 13일 토요일 천안 국학원에서 (재)롯데장학재단, (사)국학원의 후원 하에 <동북아문명과 백두산>이라는 주제로 제3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백두산은 ‘한민족의 성산’이라는 오랜 인식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들어서는 주로 화산폭발 등 지질학과 관련하여 조명되었을 뿐 역사문화 전통과 관련한 인문학적 접근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두산이 한민족의 성산으로 인식될 수 있었던 역사문화적 배경을 살핀 최초의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자못 깊다.

백두산은 고구려의 근기 지역이자 발해시대에는 서경압록부가 자리한 곳이었지만 고구려 이전의 역사문화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러한 백두산의 역사문화적 공백은 중국 동북공정의 일환인 ‘장백산문화론’의 대상이 되어 직접적인 침탈을 불러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고구려 이전 백두산 일대에서 펼쳐졌던 고대사, 백두산 일대의 고대사에 대한 근대 지식인들의 인식, 백두산과 관련한 고유의 백산신앙의 존재와 전파 형태 등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졌다.


4100_2757_221.jpg
▲ 1910~1920년대 식민지조선 지식인들의 ‘백두산=단군발상지’론과 ‘만주=단군강역’론에 대해 발표하는 이명종 교수.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 동북공정의 시작은 요하문명론이다. 요하문명론은 애초 중원·요서지역에 대한 이론으로 출발하였으나 점차 요동·한반도 지역으로도 확대되었고 이 과정에서 요하문명의 동진 이론으로서 장백산문화론이 등장하였다.

요하문명론과 장백산문화론 중에서도 특히 장백산문화론은 민족사의 상징이자 정신적 구심인 백두산에 대한 한민족의 오랜 기억과 전통을 부정하는 것으로 동북공정으로 인한 한국사·한국문화 말살의 현주소를 여실하게 보여주었다.

중국 장백산문화론에서는 백두산문화를 종족면에서 만주족계, 문화 내용면에서 중국계로 해석, 백두산문화와 한민족(예맥족)의 관련성을 철저하게 부정해왔다.

이러한 중국 장백산문화론의 극복을 위해 동북아고대역사학회에서는 지난 2019년 6월 첫 학술대회 <요동~요서 지역의 제천유적과 중국 백두산공정의 극복> 및 2019년 11월 제2회 학술대회 <홍산문화 적석총의 기원과 중국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극복>을 개최하였다.

2차에 걸친 학술대회를 통해 요동~요서지역의 상고·고대시기의 제천 유적(적석 제단 · 적석 무덤)의 주인공이 한민족이었음을 밝힘으로써 중국의 동북공정 ‘장백산문화론’의 허구성을 입증해내었다.

이를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백두산 일대에서 펼쳐진 상고고대 역사문화의 주역이 한민족이었음을 근대 지식인들의 백두산 인식 문제, 백산신앙의 내용과 일본으로의 전파 문제, 백두산 일대에서 시작된 한민족사의 기원 문제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백두산=단군 발상지역 인식은 일제시기 지식인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널리 퍼져

먼저 이명종 교수(강릉원주대학교)가 「1910~1920년대 식민지조선 지식인들의 ‘백두산=단군발상지’론과 ‘만주=단군강역’론」을 발표하였다.

이명종 교수는 “백두산을 단군의 발상지, 만주를 단군조선의 도읍지와 강역으로 보는 견해, 또 만주족을 단군의 후예로 보는 견해는 1910·20년대 조선지식인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표명되기 시작하였고 1930·40년대에 이르면 만주가 조선 역사의 발상지이고 요람이었다는 주장이 일반화되었다”고 하였다.

이교수는 이어 “강역의 크기는 만주를 향한 영토적 욕망을 나타낸 것이라기 보다는 조선민족이 유사 이래로 독립적인 영토 국가를 영위하며 존재했다는 점을 증빙하는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만주=단군강역’이라는 담론 속에는 조선 지식인들의 나라를 잃은 현실과 민족 독립을 향한 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하였다.


4100_2758_440.jpg
▲ 동북아의 백산신앙과 백두산에 대해 발표 중인 김철수 교수

한민족 소도제천의 본향인 백두산의 백산신앙, 일본열도로도 전해져

다음으로 김철수 교수(중원대학교)가「동북아의 백산신앙과 백두산」을 발표하였다. 김철수 교수는 “백산신앙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신앙으로 동북아 창세역사 문화의 본원지이며 한민족의 소도제천의 본향”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환웅과 단군의 제천의례가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그는 “이러한 백산신앙은 시간이 흘러 백두산의 소도를 본보기로 이곳 저곳에 소도가 세워졌는데 특히 바다 건너 일본열도로 전해져 일본의 백산신앙의 원류가 되었다”고 하였다.

일본에는 예로부터 산을 신성시한 산악신앙, 즉 백산신앙이 있었으며, 현재 일본전역을 통틀어 2700여곳에 달하는 백산이 있다. 이러한 백산에는 백산신사(시라야마히메 신사)가 세워져 백산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교수는 “이 신사의 주신은 고구려 신으로 알려진 구쿠리히메신이며 환웅의 숭배 흔적도 남아있다”며 “백산은 단순히 산의 정상부가 하얀 산이 아니라 백두산처럼 외경의 대상이었고 신성한 산으로 신앙의 대상이 된 것이며, 쓰시마의 솟도신앙, 일본 신도의 히모로기 등은 백산신앙이 일본열도로 흘러들어간 증거로 볼 수 있다”고 하여 고대 한국의 사상과 문화가 일본열도로 흘러갔음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백두산 서편 일대의 신석기 제천유적과 선도문헌의 교차 연구를 통해 배달국의 개창과 한민족의 형성 과정을 재구성

마지막으로 정경희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가「백두산문명과 한민족의 형성」을 발표하였다. 정경희 교수는 “한민족 기원에 대한 연구는 일제시기 일본인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한민족 시베리아 기원설’로 정리될 수 있는데, 광복 이후에도 답습이 되어 한국학계의 주류를 이루었다”고 하였다.

실제 한민족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 이후 중국 동북지역에서 신석기·청동기 고고학 성과가 쏟아져나오면서 비로소 변화의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런 고고학 성과를 바탕으로 한 중국의 동북공정은 한국 민족학 연구의 위기를 불러오기도 하였지만 한국학계 일각에서 단군신화에 기반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는 등 전기를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정교수는 “특히 1990년대 중국측에 의해 조사·발굴된 백두산 서편 일대의 고제단군과 한국측 선도문헌의 내용들이 합치되고 있기에 이를 통해 서기전 4000년 무렵 백두산 서편지역에서 시작된 배달국 개창과 한민족(예맥족) 형성 과정을 정리해보게 된다”며 “이러한 시도는 고고학과 선도문헌을 접목하여 한민족의 형성 과정을 새롭게 해석한 시도로서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4100_2759_713.jpg
▲ 백두산문명과 한민족의 형성을 주제로 발표 중인 정경희 교수

모든 주제발표가 끝난 후, 한시간 남짓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감염병으로 인해 기존 문명의 질서가 뒤흔들리고 있는 격변기를 맞아 한국인들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정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고유문화의 상징인 백두산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며 “한민족의 백두산문명이 동북아 고대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하였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하여 현장에 제한된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에 학회 측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학술대회 전체내용을 7월 초, 동북아고대역사학회 유투브 채널을 통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과거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국 상고·고대사의 고유한 사상문화적 원형성 규명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특히 중국 동북공정의 허구성을 명백하게 논증하는 한편,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사 및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4100_2760_858.jpg
▲ 전체 토론 및 질의 응답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TAL 66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6 매림 역사문화TV "사서로 보는 단군조선 말살사" 총 23편 전편 소개 참한역사신… 01-26 1285
65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10.맹자와 논어의 연원 / 11.삼강오륜과 부모 3… 배달문화원 01-12 685
64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7.명심보감의 연원 / 8.오관게의 연원 / 9.대학… 배달문화원 01-12 685
63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5.화랑과 세속오계의 연원 / 6.『동몽선습』… 배달문화원 01-12 692
62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3.생사일여의 연원 / 4.관등행사와 금살방생… 배달문화원 01-12 638
61 [단군조선은 동양고전의 뿌리] 1. 산업과 문화라는 단어 / 2. 이기 일원론의 … 배달문화원 01-12 636
60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4] 자치통감 당기 신라/구오대사 … 참한역사신… 10-26 630
59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3] 구당서 열전 신라와 신당서 열… 참한역사신… 10-26 636
58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2] 진서 열전 한/양서 열전 신라/수… 참한역사신… 10-26 684
57 [중국사서 동이전 기록의 평가 및 연대기 1] 후한서 동이열전 한 / 삼국지 위… 참한역사신… 10-26 904
56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5)_단군조선 가림토 38자의 방계와 직계 "인도 브라미… 참한역사신… 09-13 831
55 [기억하자] '"간도협약" 무효에 따른 간도 반환 청구' 국제 대소송 사… 참한역사신… 09-09 649
54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4)_단군조선 시대의 문자 "표음문자-가림토문자" 참한역사신… 09-09 873
53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3)_단군조선 시대의 문자 "상형문자" 참한역사신… 09-09 678
52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2)_배달나라 시대의 문자 참한역사신… 09-09 771
51 한자는 원래 우리 글자(1)_그림과 문자의 관계 / 우리 역사상 부호(符號)의 … 참한역사신… 09-09 727
50 천주교 최초의 발상지는 주어사와 천진암이었다. 석현장님의… 07-30 663
49 백두산 신단수 지도 출현, 태백산 신시 역사 증명 배달문화원 06-20 740
48 나라 팔아먹는 가야전시회 배달문화원 05-08 750
47 북한 김일성종합대, 대종교 관련 역사유물 발굴·고증 연합뉴스 03-03 707
46 흙에 묻힌 대종교 경전 천부경 연합뉴스 03-03 733
45 독립군 애국가 배달문화원 08-24 866
44 '전설속' 스키타이 아마존 여전사 합동묘 발굴 배달문화원 01-07 743
43 반구대암각화연구소, 경북 상주서 새로운 유형 암각화 발견 국내 최대 상반… 반구대암각… 01-06 757
42 1909년 추정 등사본 『환단고기』의 출현 환단고기 01-06 720
41 “고조선, 중국 하북성 동남쪽 요서까지 지배했다” 배달문화원 01-02 732
40 "낙랑은 중국 요서지역 남쪽에 있었다" [한겨레] 한겨레 01-02 889
39 인류 창세사를 다시 쓰게 한 홍산문화 이강산 01-02 747
38 일본인은 절대 알 수 없는 일본 조상신 아마테라스 천조대신의 정체 beyond history 12-05 733
37 [단독] 한단고기 실사성 알리는 <三聖列記> 등사본 출현 한단고기 12-04 821
36 묘향산, 구월산과 더불어 3대 신산으로 존중받은 광주의 무등산 이야기 무등산 10-31 746
35 백제 8대 성씨의 오늘 씨알의날 10-31 837
34 1883년에 그린 현존 최고 추정 단군 초상화 공개 배달문화원 09-23 842
33 Altai Kai - Turkic Throat Singing(투르크족 목소리) 2 알타이카이 07-18 827
32 Altai Kai (Turkic Throat Singing 투르크족 목소리) 1 AltaiKai 07-18 865
31 알타이카이 - Ulu Kaan(울루 칸) 알타이카이 07-19 821
30 알타이 카이 - I am an Altai(나는 알타이다) AltaiKai 07-19 842
29 Okna Tsahan Zam - Eejin Duun (Kalmyk Folk Song) Okna Tsahan Zam 07-20 839
28 알타이 카이-알타이즘-The Turkic people Altai(알타이 터키 사람) 알타이카이 07-20 882
27 Altai Kai - Yuulcilar AltaiKai 07-19 794
26 Altai Kai - Khan Altai AltaiKai 07-19 805
25 우리 역사를 지켜낸 집안 고성이씨, 태백일사의 저자 이맥은 누구인가? 고성이씨 01-11 949
24 미국이 정리한 한국의 고대사 배달문화원 01-05 837
23 평양 장수원동 동북쪽 지역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 KBS 04-26 866
22 대통령을 감동시킨 인디언 추장의 연설문 배달문화원 03-05 900
21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상주 낙동면서 새 암각화 발견 뉴시스 01-05 879
20 시민단체, 이신철씨 학예실장 임명반대 들고 일어나[코리아 히스토리 타임… 배달문화원 12-25 886
19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일제 관변학자가 왜곡한 고려국경 사실 밝혀 고조선연구… 11-13 903
18 고르예술단 태고(太鼓)의 울림(대북 합주) 태고의울림 11-12 908
17 국립국악관현악단 - 신 뱃놀이 뱃놀이 11-12 820
16 고구려의 혼_한민족의 혼이 깨어나는 음악 감상하세요....^^ 고구려의 … 11-12 810
15 진태하 인제대 교수_中학계 "한자는 동이족 문자...한국만 몰라" 배달문화원 08-07 858
14 2회 한문화컨퍼런스 (1) min 06-18 848
13 한문화컨퍼런스 (1) 김상수 11-27 821
12 [생각 1] 존재하는 이유 (3) 김결 11-17 854
11 반갑습니다. (1) YoungMin Song 08-24 886
10 광복절을 맞으며... 배달문화원 08-15 843
9 극대와 극소의 세계...일시무시...일종무종일...^^ (1) 배달문화원 08-12 977
8 한문화컨퍼런스 또 언제 있나요. (1) 노경아 08-01 867
7 한문화컨퍼런스 2회 대회를 준비하면서... 성미경 07-17 914
6 영국의 마이클브린이 쓴 "한국인을 말한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인 07-16 872
5 한문화컨퍼런스 대박!! (1) 박다솜 06-30 826
4 한문화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합니다…^^ (1) 홍익이 06-30 826
3 김용철님 걷기 후원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달문화원 06-30 844
2 한문화컨퍼런스를 위하여 / 이은심시인 배달문화원 06-30 852
1 한문화 꽃이 피었습니다…^^ 배달문화원 06-21 896



- 맨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