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컨퍼런스


 
  1909년 추정 등사본 『환단고기』의 출현
  
 작성자 : 환단고기
작성일 : 2020-01-06     조회 : 719  
1909년 추정 등사본 『환단고기』의 출현
 중곡4동 운룡도서관, 이명우 이사장 강의토론·진행

25040_40256_1537.jpg  등사본 환단고기 표지

광진구관내에 위치한 운룡도서관이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지난달 27에 4주년 기념식에 판소리 이용수 명인의 공연과 더불어 제97회 역사문화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은 운룡도서관 이명우 이사장이 《1911년이전의 등사본 환단고기의 발견과 위서론의 몰락》 제목으로 2시간 강의와 토론이 있었다.
강의 내용은 작년 12월 6일 대전 청주대학교 강당에서 있었던 ‘세계환단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이명우 이사장이 논문으로 발표한 《『환단고기』가 위서가 아님을 입증하는 사료의 고찰》에대한 내용이다.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에 의하여 안함로의『삼성기전 상편』, 원동중의 『삼성기전 하편』, 이암의 『단군세기』, 범장의 『북부여기』, 이맥이 저술한 『태백일사』를 합본하여 편찬하여 출간한 역사서이다. 이 『환단고기』가 계연수의 제자 이유립이 보관하여 오다가 1979년에 처음 출판되고 그후 많은 번역서가 나와 재야사학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왔다.

그러나 1911년판 『환단고기』의 원본이 존재하지 않고, 『환단고기』에 기술된 내용중에 지명이나 단어들이 청나라 이후에 생긴것이고 따라서 해방후에 만들어진 위서(僞書)라고 주장하는 강단사학계의 일부 학자들 때문에 10여년간 위서론에 휘말려 정당한 역사서로 취급받지 못하였다.

25040_40259_1847.jpg   단군세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명우 이사장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는 『환단고기』가 위서(僞書)라고 주장하는 특정 지명(예: 영고탑, 문화, 문명 등)과 역사 기술 사항 등이 위서론자들이 주장하는 사용 시기보다 더 오래전에 사용된 많은 증거 문헌과 지도를 찾았아서 『환단고기』가 위서가 아님을 증명하였다. 또한 1909년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사본 환단고기』내용을 공개함으로서 위서론자들이 더 이상 위서라고 주장을 못하게 되었다고 논문에 밝혔다.

『등사본 환단고기』는 「삼성열기」, 「단군세기」, 「북부여기」로 구성된 가리방 47페이지의 등사본으로서 1979년 출간된 『환단고기』와 내용면에서 약 10% 정도가 상이하다. 기존 『환단고기』에는 단군의 출생년월일이 “辛卯 五月二日寅時”로 되어 있으나 『등사본 환단고기』에는 “辛卯”으로만 되어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내용중에 “李沂註曰. --”이란 주해(註解)가 문장중에 곳곳에 있다. 따라서 논자는 1911년에 계연수가 『환단고기』를 편찬하기위한 1909년의 초고(草稿) 자료라고 추정하고 있다.  

『등사본 환단고기』의 출현은 그동안 강단사학계에서 1979년 출간된 『환단고기』가 위서라고 주장하던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빙 문헌으로서 역사학계의 일대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학자들에의해서 『환단고기』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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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성광일보(http://www.sgilb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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