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아카데미 > 이강산의 통일을 위한 한민족 역사공부방 > 단군세기(檀君世紀) 제15세 단군 대음 / 제16세 단군 위나 / 제17세 단군 여을

대음단군의 재위 원년은 경진(BCE 1661)년이다. 은나라 왕 소갑(小甲) 7세가 사신을 보내 화친을 청하였다. 이 해에 세를 개혁하여 80분의 1세법으로 고쳤다.

재위 2년 신사(BCE 1660)년 홍수가 크게 나서 민가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 임금께서 심히 불쌍히 여기시어 곡식을 창해(蒼海).사수(蛇水) 땅으로 옮겨 백성에게 균등하게 나누어 주게하셨다. 그해 겨울 10월에 양운(養雲). 수밀이(須密爾) 두 사람이 와서 방울은 바쳤다.

*창해 사수의 땅~창해는 일반적으로 발해로 본다. 사수는 단군조선의 번조선 지역(중국 동북부 발해 연안)에서 찾을 수 있다. '산해경'에 "북해 즉 발해 안쪽에 뱀산이 있다. 그곳에서 사수가 나오는 데, 동쪽으로 흘러 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양운.수밀이~양운국과 수밀이국은 본래 12환국에 포함되어 있다. 이때까지도 그 이름이 계승되어 존속해 왔음을 알 수 있다. 15세 대음단군 10년조에 우루국, 21세 소태단군 49년조에 일군국. 양운국, 27세 두말단군 원년 조에 수밀이국.양운국.구다천국, 그 후 북부여 3세 고해사단군 49년조에는 일군국이 보인다. '진서 사이전'에도 비리국.양운국.구막한국.일군국이 나온다.

재위10년 기축(BCE 1652)년에 임금께서 서쪽의 약수를 순행하여, 신지 우속(禹粟)에게 명하여 금과 철과 기름을 채취하게 하였다. 가을 7월에 우루(虞婁) 사람 20가구가 투항해 오므로 염수(鹽水) 근처의 땅을 청착하게 하셨다.

*염수(鹽數)~염수의 위치는 요하 상류 파림좌기(巴林左旗, 요나라 수도 상경일대)로 밝혀졌다. 고구려 광개토 열제가

후연을 치기 전 군마를 얻기 위해 정복한 지역이기도 하다.

재위 28년 정미(BCE 1634)년에 임금께서 태백산에 올라 옛 성조들과 여러 제후국 왕의 공적을 새긴 비석을 세웠다.

재위 40년 기미(BCE 1622)년에 아우 대심(代沈)을 남선비국(南鮮卑國, 내몽골에 위치)의 대인으로 봉하셨다.

재위 51년 경오(BCE 1611)년에 대음단군께서 붕어하셨다.

우가 출신 위나(尉那)가 즉위하였다.

#역주 안경전, 환단고기, 상생출판(2012), pp135~137

#한자원문 해설은 이암의 단군세기를 참고 바람니다.

#좌우를 넘어 한겨레의 자랑스런 정체성을 찾아라!!!

제16세 단군 위나 _ 재위 58년

위나단군의 재위 원년은 신미(BCE 1610)년이다.

재위 28년 무술(BCE 1583)년에 임금께서 구환족의 모든 왕을 영고탑(寧古塔)에 모이게 하여 삼신하느님께 천제를 지낼 때, 환인천제, 환웅천황, 치우천황(배달국 14세 환웅천황)과 단군왕검을 배향하셨다. 5일간의 큰 연회를 베풀어 백성과 함께 불을 밝히고 밤을 세워 '천부경'을 노래하며 마당밟기를 하셨다. 한쪽에 횃불을 즐지어 밝히고, 다른 쪽에서 둥굴게 춤을 추며(環舞), 애환가(愛桓歌, 환화를 사랑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애환가는 고신가(古神歌)의 한 종류다. 옛 사람들은 환하를 가르켜 이름을 짓지 않고 그냥 꽃이라고 하셨다. 애환가에 전하는 가사가 있으니 이러하다.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지난해 만 그루 심고 올해도 만 그루 심었어라,

봄이 찾아와 불함산 꽃이 온 통 붉으니

하느님 섬기고 대평세월 즐겨보세"

재위 58년 무진(BCE 1553)년에 위나단군께서 붕어하셨다. 태자 여을(余乙)께서 즉위하셨다.

*영고탑(寧古塔)~영고탑은 구성(舊城)과 신성(新城)에 있다. 구성은 흑룡강성 혜림시 장정진에 있다. 신성은 청나라 강희 5년(1666)에 지금의 흑룡강성 영안시로 옮긴 것이다.

청나라 초기에 영고탑은 성경(盛京, 현 심양) 북쪽에 있었는 데 당시 흑룡강 오소리강의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다.

*영고탑 구성(舊城)의 유적비~흑룡강성 혜림시 장정진 구성, 현재 관리인의 안내로 유적지를 답사해보니 군대가 주둔했던 토성 일부가 지금도 남아있고, 그 한 쪽에 유적비가 서 있었다.

*환무(環舞)~한가위 보름달 아래 둥근 환(環)을 이루어 손잡고 노래하는 강강수월래는 바로 환의 광명 정신을 계승한 놀이 문화의 표상이다(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에는 太白環舞歌라 하였다)

#역주 안경전, 환단고기, 상생출판(2012), pp137~139

#한자원문 해설은 이암의 단군세기를 참고 바람니다.

#좌우를 넘어 자랑스런 1만년의 한겨레의 정체성을 찾아라!!!

제17세 단군 여을 _ 재위 68년

여을단군의 재위 원년은 기사(BCE 1552)년이다.

재위 52년 경신(BCE 1501)년에 임금께서 오가와 함께 두루 나라를 순수(巡狩)하셨다. 개사성(蓋斯城) 부근에 이르시자, 푸른 도포를 입은 노인이 찬미하는 노래를 지어 바쳤다.

"오랫동안 선인(仙人)의 나라에 살면서 기쁜 마음으로 선인 나라 백성이 되었네.

임금님 밝은 덕 어긋남 없고 임금님 훌륭하신 도 치우침 없으니

백성이여! 이웃이여!

근심과 괴로움을 볼 수 없어라.

책화를 믿음으로 삼으시니 관경(管境, 관할하는 국역, 국경을 말한다. 삼한관경제도)으로 은혜를 베푸시네.

성(城)이여! 나라여!

전쟁과 정벌 따위 볼 수 없어라"

임금께서 말씀하시기를 "암, 그래야지, 반드시 그렇게 해야지! 짐의 덕 닦음이 일천하여 백성이 바라는 바에 보답하지 못할까 두렵도다"하셨다.

재위 68년 병자(BCE 1485)년에 여을단군이 붕어하셨다. 태자 동엄(冬奄)께서 즉위하셨다.

#역주 안경전, 환단고기, 상생출판(2012), p139

#한자원문 해설은 이암의 단군세기를 참고 바람니다.

#좌우를 넘어 자랑스런 한겨레의 1만년의 정체성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