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얼을 찾아서
"텨러긼- 오늘날 투르크(匈奴)" 형제들의 기록.
산해경 해외남경(海外南經)편 첫머리에 투르크(匈)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만 여지껏 그 누구도 이를 요상한 인물로만 해석하고 기록하였지 본래의 기록대로 읽지 않았답니다.
우리말소릸글인 이 글을 소리나는데로 읽으니 이제야 괴상한 이야기가 歷史(역사)로 드러납니다.
1.절 서문은 후대에 附記(부기)한 것이라 해석 생략합니다.
2.海外自西南陬至東南陬者。
(해외자서남지지동남지자)
내릿물끗가이르모잀ㅣ밠갌(갈새달알)ㅣ비롨올(스스로올)ㅣ늬리긼틀할(곬)ㅣ뿔긄곬ㅣ빐탈짌알(빐탈덜알)ㅣ올올(일으올)ㅣ새(해돐을잀)곳ㅣ뿔긄곬ㅣ빐탈짌ㅣ낫텨올(곳)ㅣ
“나릿물하나로인곳 밖같에 서남쪽 비탈로부터 동남쪽빗탈 낮은곳에 이르는 곳에 ”
[기존 해석]해외 서남쪽 귀퉁이에서 동남쪽 귀퉁이까지 이르는 지역
※ 陬 구석 추) 빐탈.덜알(잀) 빐탈갖을.빐탈쥘.
3.結匈国在其西南,其爲人結匈。
[결흉국재기서남, 기위인결흉]
[(빐)텴엀긼/텨럸짌.매올ㅣ덜엀갌ㅣ쫏알(기릸/따를)나라ㅣ(하나르)잀을ㅣ기(긼틀잀)ㅣ뉘르긼덜할(곳)ㅣ뿔긄곬ㅣ기ㅣ할걼잀ㅣ잀(살-암)ㅣ텰얼긼(텰,엇긼읈)ㅣ덜얼갌ㅣ
“텨러긼.나라”가 그 서남에 있으니 그 사람들을 “텨러긼”이라 한다.
[기존 한자식 해석]
결흉국(結匈國)이 그 서남쪽에 있는데 그 사람들은 가슴이 튀어 나와 있다.
結(결)은 맺을.상투 등 여러 뜻으로 쓰이는 글자로 기본소리값은
土 올
ㅁ 매
즉 "매올"에 같은 뜻소리의 다른 형태글자
絲=8.. 유사글자 爻. 같은씨글 글자 奚로
턼어질잀을/빐틀을잀을/엇질잀을.
꼬읈잇을/똬읈잀을/새귀엀잀을로
새끼꼬읈 索(삭)의 씨글이기도 합니다.
털어짌(잀)은 또 털어긼(잀)이며
이체자들과 비교하니 공통된 소릿값은
상투 계(結)의 뜻과 틀어질.틀어엿글→ 맺을 結입니다.
상투는 "털"을 "엀지"게 즉 꼬으고 땋아 빗틀어
묶어 올려 "긼(기르는 즉 짌)는" 것이지요.
다음글자
匈(흉)은 본디
凶 덜얼잀을. 이니 안에 있을이라
U.그릀 즉 아리.오리은 "안"에 잀을(才.在옛글)을 넣은 것이니 "아닐 凶" 이며 덜어있을이니 괴잀을.이라 괴로울 兇(흉)이 됩니다.
匈은 "덜얼凶"에 갓(ㅅ)을 씌운글이기도 하고
굴(句)로 할/클/샐/두를/구를/쌀..이 기본이니
덜얼갌.덜얼굴.더러클..등의 소리값을 갖습니다.
또 간단히 "덜어 凶 크알(句) 살(肉)"으로 읽어
"숨)들더킬"살 즉 가슴이기도 하답니다.
터러긼結과
덜얼킰匈은 중복된 소리값의 연속이지요.
하여 한번만 읽으면 됩니다.
곧
"터러긼 또는 더러킰"입니다. 후에
兇(匈) 터러갌
奴 갌알.갌일.짌일(긼일)-기를.지를
로 쓰거나
突 텴잀(돐둘).짌을..텨러갌이
厥 것깔짌..텴엀질..텴엀긼
로 쓰기도 한 사람들입니다.
* 結 맺을 결, 상투 결
-[ 글해석 그림 結 참고]-
結 맺을 결), 상투 계)
[빐텰어.맬] [엇지어맬] [텴잀.엇질(꼬읈/똬읈)] [꼬읈(엇질/똬읈/새귌)맬] 1. 맺다
2. 모으다 3. 묶다, 매다 6. 엇걸리게 하다 10. 엉기다(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a. 상투(장가든 남자가 머리털을 끌어 올려 정수리 위에 틀어 감아 맨 것) (계)
b. 매다, 연결하다 (계
[맺을] 5. 다지다, 단단히 하다 12. 마치다 14. 끝 구(句), 결구(結句) 16. 매듭
9. 막다, 못하게 하다
[짌을] 4. 꾸미다, 짓다
[엇짌] > 구불,구불엇짌 7. 굽다, 구부러지다 8. 굽히다, 구부리다 15. 번뇌(煩惱)
[엇질.맺알] > 어지러움을 맺알(바르올) 13. 바로잡다, 책하다(責--)
[텴잀/떨잀] 11. 늘어세우다
4.南山在其東南 自此山來 蟲爲蛇 蛇號爲魚 一曰南山在結匈東南。
[남산재기동남 자차산래, 사위사 사호위어 일왈남산재결흉동남]
뿔글곬ㅣ뫼ㅣ잀을ㅣ기ㅣ새(곬)ㅣ뿔긄곬ㅣ스스올(써)비롨올ㅣ이(이를걼)ㅣ뫼ㅣ오갌잀ㅣ발안잀(발없을잀)/벌리(벌이)蟲ㅣ하올걼잀ㅣ할굴이-
발아니잀이 蛇ㅣ발아닐잀이ㅣ부를.할.더러내올잀ㅣ
하올걼잀ㅣ빐(발,밝)날긼털잀 魚ㅣ한ㅣ이르올ㅣ뿔긄곬ㅣ뫼ㅣ있을ㅣ텰엀긼ㅣ덜얼갌ㅣ새ㅣ뿔긄곬
“남산이 그(기) 동남쪽에 있고 이로부터 산이 갈라져오니
“벌리(벌이) 즉 발안이잀을이 蟲”를 “배미(발아닔이) 즉 굴이 蛇 ”이라 하고 “배미(발아닔이) 蛇”을 “빐날긼들잀(빛.긼들)=빛굀잀(빛안에있을)魚”라
하니
(또)하나로 이르기를 남산이 텨러갌(結匈) 동남쪽에 있다고도 한다.
[기존 한자식 해석]
남산이 그 동남쪽에 있다.이 산으로부터는 벌레를 뱀이라고 하고, 뱀을 물고기라 부른다.혹은 남산이 결흉의 동남쪽에 있다고도 한다.
남산은 어느한 봉우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산맥줄기를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쭉 맥을 따라가므르 태산(太山)이 중복해서 겹치게 됩니다.
중요한것은 동서남북을 지은건인데 즉 말하는 자의 위치를 꺼꾸로 드러낸다는 것이지요.
옛글에 뱀 蛇(또는 巳)와 벌래 蟲(충)은 구별이 되지 않는 글자랍니다. 또 때때로 아들 子와도 통용하고 또 검을.곰을(丁)과도 통용하지요. 또 스스로 (己)와도 통용하니 이것이 우리말뜻소리글이라서 입니다.
뱀(蛇는 巳/虫를 중복해서 쓴 글자임)은 우리소리뜻말 "발(足).아니(없)잇을.이"라
"발.아닐.ㅁ"로 "발안ㅁ""바앎.뱀.배미.바아미"등등으로 쓴 글자며
벌래(虫.蟲)의 "벌어+긼잀"라 "벌러+짌잀올"이니
"누어.길잀을"이며 "(땅)에 벌려.길게가는놈"이란 뜻소리가 기본입니다. "벌얼알리"인데
뱀(蛇)을 "발.아닐.아이"로 쓰니
"발....이 아니...니 곧 덜어(ㅓ)"라 글로 쓰고
"벌"으로 읽히기되니
"벌얼.아이" 즉 벌래 충(蟲)이 되어버립니다.
또 벌래는 "발.아니잀는 것같은 이"지요.
그런데 이 "발 (足)"은 "바를 (正)"과 소리값이 같고
"바로.이 (是) 또는 바로 (是)"와 소리값이 같아 세글자가 또 글씨가 같답니다.
마찬가지로 "발"은 오늘날 "발글"로 "발+갌이를"의 씨글이며 옛말로는 "발.불.비"자체로 오늘날 "발글"이니 "발"은 곧 광(光)이며 명(明)이지요.
하여 벌래.뱀(蟲.蛇)은 "밝지않을(발아닐)"이라
검을.곰을(玄.黑)이라
고마.고물이.고물.가미...등의 정(丁)과 같고
곰잀 즉 熊子나 龍子로 쓴 앗이(아이)子는
또 뱀(虫.巳)와 구별되지 아니합니다.
마지막으로
魚(물고기)는 기본적으로
"빐닐"거풀 달린 이라 적기를
"빐날""니릀""긼틀 羽"잀을"로 쓴 글자니
"발(빐남)긼들잀(괴잀을.가둘잀을)"이니
즉 "밝지 않을" "아니밝을"의 뜻 蟲과 蛇와 같지요.
즉 곰과 뱀과 누에벌래를 하나로 보았을 수도 있다는게 글자속에 그대로 남아 있지요.
뱀의 다른말이 "구려"인데
간단히 黎(려)라고도 하니
黎는 "검다(낤.흝을.짌잀..즉 빐낢흜어가잀을.즉 검어질)"이며
구려는 구리.와도 맣닿아 있답니다.
이렇게 보지 않으면
과거의 것들이 눈에 머리속에 잡히지 않는답니다.
마지막으로
산해경 해내남경
[海內東南陬以西者 : 해내 동남쪽 빐탈에덜어있은곳 서쪽으로] 마지막에 보면
“匈奴、開題之國、列人之國並在西北”[흉노, 개제지국, 열인국이 나란히 서북쪽에 있다]고 하고 있어 해내남경의 서쪽 끝자락과 해외남경의 서쪽 끝자락이 “텨러갌(나라)”으로 일치함을 알 수 있답니다.
奴 : 갖알/쥐알(쥘) 즉 손에 “덜얼잀을”의 삼신한말로 匈奴는 “텰얼갌,갓알”즉 “텨러갌,텴갌”의 음사인 글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