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화경治化經 인간366사

제8훈「응함」에 대한 말씀 / 第八訓 應(응)

단군 한배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응함」에는 악한 것은 재앙의 갚음을 받고 착한 것은 복의 갚음을 받는 것이니 

여섯 가지 결과와 설흔 아홉 가지 형상이 있느니라.

第八訓 應ㆍ응

應者 惡受禍報 善受福報 有六果三十九形.

응자 악수화보 선수복보 유육과삼십구형.

제1장 「응함」은 쌓음으로 오는 것이니라.

정성은 사람의 일에 근본이며 응함은 하느님의 섭리에 저자이니라. 

재앙과 복은 모두 쌓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것이니 재앙을 크게 내리시어 

악한 사람에게 갚으시며 복을 모두 내리시어 착한 사람에게 갚으시느니라.

第一章 積ㆍ적

誠者 人事之本 應者 天理之市 禍福 皆因所積而來也 降大禍 報惡人 降諸福 報善人.

성자 인사지본 응자 천리지시 화복 개인소적이래야 강대화 보악인 강제복 보선인.

제1절 지극히 높을지어다.

밝은 이는 큰 덕을 받아 큰 자리에 처하여 하늘과 땅을 맡아 

인류에게 교화를 널리 펴게 될 것이니라.

第一節 極尊ㆍ극존

哲人 賦大德 處大位 司天地 布人族化.

철인 부대덕 처대위 사천지 포인족화.

제2절 크게 있을지어다.

후한 덕을 받고 본래 자리에 있으며 넓은 땅을 가지고 보화를 쌓아두며 

근심과 걱정을 끊고 슬픔과 아픔을 막게 될 것이니라.

第二節 巨有ㆍ거유

巨有者 賦厚德 居素位 廣有土地 貯有寶貨 絶憂愁 塞悲慘.

거유자 부후덕 거소위 광유토지 저유보화 절우수 색비참.

제3절 오래 오래 살지어다.

양생함에 법도가 있어 신선의 골격으로 몸을 화하고 햇볕을 쪼이며 이슬을 마시느니라. 

힘줄은 억세고 기운은 맑으며 따뜻한 옷을 두르고 단 맛을 누리며 

흰 머리에 아이의 얼굴을 하고 나이를 늘리며 오래 살게 될 것이니라.

第三節 上壽ㆍ상수

上壽者 養生有度 仙骨 化爲身 挹日華 飮露液 筋健氣俏 揮煖裳 享甘旨鶴髮童顔 延年益壽.

상수자 양생유도 선골 화위신 읍일화 음로액 근건기초 휘난상 향감지학발동안 연년익수.

제4절 자손이 여럿일지어다.

한 집이 열 집이 되고 열 집이 백 집으로 되어 인자함과 효도함이 날개같이 벌어지고 

화목과 화평이 숲처럼 짙어 먹을 것이 넉넉하며 입을 것이 흡족하여 

글 읽는 소리가 낮과 밤을 지새우게 될 것이니라.

第四節 諸孫ㆍ제손

一家 化十家 十家 化百家 慈孝羽列 睦和林立 裕食足衣 書聲 徹日夜.

일가 화십가 십가 화백가 자효우열 목화림립 유식족의 서성 철일야.

제5절 건강하고 편안할지어다.

좋은 가문에 태어나 아름다운 모습은 짝이 드물고 비단옷과 고기반찬으로 자라서 

몸이 깨끗하고 건강하며 즐거웁고 편안하게 늙어서 

달고 쓴 것이 들려오지 아니하게 될 것이니라.

第五節 康寧ㆍ강령

康寧者 生於吉門 英姿罕儔 長於錦臠 身體淸健 老於安樂 甘苦 不入聞.

강녕자 생어길문 영자한주 장어금련 신체청건 노어안락 감고 불입문.

제6절 신선은 편안할지어다.

참전의 법도를 이루어 명산에 좋은 터를 차지하고 높고 큰 뜻을 숭상하며 

실상을 징험하여 명백함을 힘쓰고 양생으로 오래 오래 살다가 

우주로 날아오르게 될 것이니라. 

第六節 仙安ㆍ선안

仙安者 參佺成度 主名山勝地 尙志高大 徵實務白 養生衍年 飛昇大空.

선안자 참전성도 주명산승지 상지고대 징실무백 양생연년 비승대공.

제7절 대를 이을지어다.

높은 전통을 잇기 위하여 문장과 무술의 재주를 품고 

재상과 장수의 소임을 받아 공적이 한 세상을 덮으면 

이름이 천추에 떨치게 될 것이니라.

第七節 世襲ㆍ세습

世襲者 爲嗣尊統 懷文武之才 受將相之任 功盖一世 名振千秋.

세습자 위사존통 회문무지재 수장상지임 공개일세 명진천추.

제8절 피로 제사할 지어다.

정성껏 수도한 결과로 도가 높고 덕이 무거워 하느님을 대신하여 

교를 세우고 사람을 교화하여 법을 이루면 만세에 스승이 될 것이니라.

第八節 血祀ㆍ혈사 

血祀者 道高德重 代天立敎 化人成規 爲萬世師.

혈사자 도고덕중 대천립교 화인성규 위만세사.

자료 : 배달문화연구원 "배달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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