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레 (20-12-05 15:43)

삼월 삼짇날의 문화적 기원이 위와 같이 사실이라면, 아니길 바랍니다만, 사실이라면 아마 성의 방종과 도덕적 타락으로 단군 조선이 망하여 역사에서 사라진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마, 헬라, 바벨론, 메소포타미아, 등 모든 나라들의 말기에는 성의 타락과 도덕적 부패로 멸망했지요.
그리고 왜 하필 아프리카 미개국 르완다 언어를 사용하여 삼월삼짇 날의 어원을 풀어 설명하고 신성한 성을 타락한 성으로 미화하는 듯한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군 조선의 문화가 미개국 르완다의 수준과 동일하게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뱀 문양에서 WHO나 대한의사 협회의 로고들은 복희와 여와이서 유래하거나 삼월 삼짇날의 성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WHO나 다국적 제약 회사나 병원의 뱀의 형상들은  성서 민수기 21장에 나오는 사건에서 유래한 로고들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후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불뱀에게 물리어 죽게 되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죽어가는 자들을 살리기 위해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게 합니다. 그리고 이 놋뱀을  보는 자들은 살게 되지요.  서양의 모든 기독교 병원이나 제약회사 등에서 이 놋뱀을 질병 치료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료하는 이 놋뱀의 형상은 인간의 죄를 인해 대신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지요. 단군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검색하다가 이런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배달문화원 (20-12-27 04:12)

기독교적인 역사관에서 벗어난 상태로 이해하셔야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성에 대한 부분도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낳았다는 기독교적인 성 인식으로는 원론적인 성에 대한 정보들은 받아드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종교적인 인식만으로 세상적 개념을 판단하게되면 인식할 수 있는 세상일이 그만큼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종교적인 사고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니 말입니다.
성은 종교 이전의 것이고 인간 본연의 문제입니다.
로마, 헬라, 바벨론, 메소포타미아 등이 성의 타락과 도덕적 부패로 멸망한 하였다라는 말씀도 로마인들의 성 인식 문제이지 인류 전체 의식으로 생각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르완다를 미개국이라 하셨는데, 지금 자본주의가 이끄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경제적, 문화적으로 낙후되었다고 해서, 그 나라의 역사적 우수성까지 미개하게 보아서는 안됩니다. 지금껏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적 배경을 학자들이 밝혀내고 있는 개념들만 보아도 미개하다 라는 단어는 부적절합니다.
그리고 옛날이라 해서 지금 문명보다 뒤 떨어지고 문화적 가치나 지식적인 깊이의 정도를 아래로 보는 것은 안될 일입니다.
인류의 시작이 아프리카라는 학설도 있고 문자나 언어 등의 연구에도 아프리카에서 도출되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개념으로 보았을 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취부해 버린다는 것은 아주 섣부른 판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뱀에 대한 역사적 배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적인 역사관에서 벗어나 그 이전의 개념과 기독교 역사관이 아닌 다른 문화에서 파생된 개념들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뱀이라고 개념 지어진 원론적인 개념부터 어떠한 문화에서 생성되었는지도 염두에 두어야겠지요. 성경에 나오는 뱀은 뱀이라 칭하고 난 이후에 생성된 개념입니다.
그것을 우리 민족 문화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세계 여러 문화에서 공통적인 개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개념들 역시 기독교 역사 보다 훨씬 연대가 오래된 문명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런 개념들이 잘못된 문명이고 그릇된 문명이라고 취부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옳고 그름은 편중된 시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제대로 된 기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지구에 생성되어 존재하여 왔던 개념들인 만큼, 있는 그대로 최대한 그들의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하여야 풀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생겨나기 이전의 그 많은 개념들을 기독교적 사고로 이해하려니 놓치는 것이 많은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지구가 먹은 나이 만큼 무수히 많은 경우가 있었을 것이고, 그 무수히 많은 경우를 기독교적인 역사관만으로는 정리가 안될뿐더러, 정리되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은 오직 기독교 사관만 있어야 한다는 개념밖에는 안되는 것이니까요.
달리 말하면 오직 사람만이 이 세상에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말밖에는 안되는 것입니다.
지구인의 가치관은 사랑도 있고, 덕도 있고, 자비도 있고, 홍익도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 홍익은 제일 먼저 이 세상에 나온 가치관이고 가장 오래된 가치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