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개천 5914년 단기 4350년 서기 2017년 10월 29일 지리산 동방선도총본사가 창립된지
21주기를 맞아 천부대제 및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배달문화원에서도 하늘그림궁 그림전시회로 함께 기념하였습니다.
그림설치로 행사전날 도착한 동방선도에서는 벌써 이곳저곳에서 행사준비로 한창이다.
그림 설치 전에 먼저 성전에 들어 예를 올린다.
성전 앞에 설치된 안내문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이 성전은 우리 겨레의 시조되시는 천부삼인이 전해주신 삼성(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성전으로서 그 이름을 천부궁天符宮이라고 부릅니다.
성전안에는 삼성의 영령과 영정을 봉안하고 삼신 성조의 근본이념인 광명이화光明理化 접화군생接化群生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인본주의人本主義 통치이념統治理念을 기본정신으로 받들어 우리 조상의 상징으로 기리고 있습니다.
성전 경내에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옷깃을 여미고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민족의 화합과 인류 평화의 참뜻을 바로 알고 한민족 승운의 대 역사의 가치관을 구현하여 실천하는 곳입니다.
단기 4323년(서기 1990년) 동방선도회가 구성되어 단기 4332년(서기 1999년) 뜻있는 도우를 비롯한 각지역 사회의 의기투합된 분들의 성금으로 개축하여 범 민족단체인 사단법인 동방선도가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삼성재일인 어천절(3월 15일), 관등재일(4월 8일). 개천절(10월 3일)에 삼성제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리산 동방선도 내에 있는 산신이 모셔진 광명전의 모습이다.
동방선도를 오게되면 꼭 이곳을 찾는다.
광명전 밖에 모셔져 있는 아주 오래된 문화재급 석상을 보고 있자니
몇번의 도난사고가 있었다면서 이후 아애 시멘트로 고정하여 놓았다고 이지영 원장께서
너털웃음을 지으며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
하늘은 높고 바람은 잔잔하고...전시회하기 딱 좋은 날이다.
그림 설치를 하면서 내일은 부디 바람이 적당히 불어주길...
아...아침에 일나서 보니 밤새 바람에 의해 가지런했던 그림들이 조금씩 흐크러져 있는 모습이
조짐이 심상치가 않다.
어쩜 좋아...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기 시작하는 것이 오늘도 초월하는 마음으로 바람을 맞아야 되나보다...ㅎ
바람에 의해 엉클어진 그림들을 바로 잡아주고 줄을 이어주신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 그림을 설치하다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결국은 위치를 옮겨 설치하였다.
바람에 날아다니는 그림을 보고 안타까워하던 스님께서 줄을 구해오셔서
그림 하나하나 일일이 묶어 고정하여 주셨다.
스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설치된 그림들을 일찍 도착하신 분들이 감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로 처음 뵙게된 최금석님께서 마지막 그림 설치를 도와주고 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아온 분들 마냥 행사준비에도 모두 손발이 척척~~
최금석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 도움 덕택인지 원래 계획은 이곳이 아니었는데 변경된 그림 위치가
더 제자리인듯하여 신기하기만 하다.
천부대제 거행 시간이 가까워 오자 참석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많은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드디어 동방선도총본사 창립21주년 천부대제가 시작되었다.
영신맞이 첫번째 순서로 지윤스님의 천무이다.
영신맞이 두번째 순서로 박소산 명인의 선학무 이다.
학의 힘찬 몸짓으로 영신맞이가 제대로 된 듯 모두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열림소리 첫번째 순서
천고 9번, 지고 4번, 인고 3번의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열림소리 순서로
천촉, 천향, 천수, 천례가 차례대로 이루어졌다.
열림소리 6번째 순서로 고천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열림소리 7번째 순서 천부경 봉독..
이후로 다함께 일동 배례로서 천례가 있었습니다.
닫힘소리 첫번째 순서인 천징 이후
배달문화원 임보환 원장의 천제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임보환 원장의 낭독과 함께 모두다 복창으로 천제문을 낭독해 내려간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SBS 공채 아나운서 심종환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엄숙하면서도 즐겁고 재미났다.
천부경 천무공연 한얼선도문화예술단 신순선 단장의 천부경 천무공연
닫힘소리 마지막 순서로 이지영원장은 자신의 인사말씀을 뒤로하고 한반도평화회의 의장이신
민족계의 큰 어른이신 김선적 총통의 말씀을 듣는 시간으로 대신하였다.
이 날 김선적 총통께선 하늘님의 아들 딸임을 명심하라는 주제로
우리 한민족이 나아가야 할 바를 자각하게 하는 말씀들이 이어졌다.
이어서 축하공연들이 이루어졌는데 최문영 선사의 태극검무의 모습이다.
이 순서와 맞물려 동방선도 창립하던 해 담근 산삼주를 21년이 지난 창립21주기 행사에서
산삼주 뚜껑이 열렸다.
참석자 모두에게 돌아간 21년산 산삼주로 행사가 한껏 달아올랐다.
산삼주 공진단...그리고 노래와 춤...
무릇 잔칫날은 이래야 하는겨...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아름다운 만남들...
그리고 아름다운 시간들...
우리 얼 속에서 우리는 좋을 수 밖에 없었다.
얼을 찾고~ 자기 얼을 찾고~ 지화자 좋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을씨구~!!!
행사를 마치고 행사에 사용되었던 일부 그림을 동방선도에 기증하였습니다.
그에 이지영 원장께서 중국작가가 쓴 금문을 선물하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협력하여 나가자는 서로의 다짐속에서 동방선도 21주년 천부대제를 훈훈하게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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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문화원은 함께하는 홍익의 장으로서 한문화 발전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