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같은 질(비슷한) 만큼 일어나는 기능
어떤 기계가 있을 때,
움직이는 데에 필요한 각 부속은 그 구조가 있고,
그 구조가 필요한 만큼은 비슷해야 그 만큼 기계의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지요.
기계가 복잡하고 정밀하면, 부속 역시 복잡 정밀해야 돼요.
이것을 본다면 인간의 호르몬(정자, 난자)과
고릴라의 호르몬은
그 질과 기능에 있어서는 유사성이 있을 수 있다 해도,
그 복잡성에 있어선 이가 맞지 않아
같은 목적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은 일어날수 없다는 거지요.
그러나 사자와 호랑이, 말과 당나귀는 혼혈이 나온대요.
똑같지는 않지만 같은 목적이 일어날 만큼은 비슷하다는 거지요.
그런데 그 혼혈이 정작 새끼는 낳을 수 없다는군요.
라이거나 노새가 번식을 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생식기 구조가 생긴 원인이 다른 장기와 다르고
또 가장 복잡하기 때문에 같은 목적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지요.
또,
이런 예도 있어요.
어떤 기계가 있을 때 그 목적은,
성능이 보다 정상(0=100%)에 가깝게 움직이는 거에요.
그러나 상대 부속이 덜 정밀하면 그 비슷한 만큼만,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해요.
그렇듯이
자연계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인간 육체를 가장 정밀한 기계에 비유한다면,
색상을 분간하지 못하는 등 자연계의 일부만 느낄 수 있는 구조인
동물, 식물, 광물 등은 정밀하지 못한 부속과 같지요.
그 결과
인간은 광물보다는 식물에, 식물보다는 동물에 느낌의 흐름이 강하게 흐르고,
그만큼 동질성을 느껴 애착이 더 가지요.
비슷한 질인만큼 같은 목적이 강하게 흘러 원칙의 흐름이 활발하여 느낌이 많은 까닭입니다.
그렇듯이 인간도 그 질이 하느님과 보다 가까워 질수록,
하느님과 같은 목적이 강하게 흘러 원칙흐름이 활발하게 되고,
서로간의 애착과 느낌흐름이 활발하게 되지요.
(6) 자연계 인간이 저승인 마음계, 영계, 영계핵(하느님)을 못 느끼는 이유
인간이 육체를 갖고 있을 땐 하느님과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느낌을 느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느낌흐름의 순서가 움직임의 원칙에 의해 두뇌, 심중, 영핵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인간은 자연계에 있을 땐, 마음계 영계 등을 못 느끼고 자연계만 느끼는거에요
자세한 것은 시리즈 4편에 나와요
인간은 저승에서 마음체, 영체를 털어버리고 영계핵(하느님)까지 가야만,
전체성인 하느님과 개체성인 인간이 상대적이지만 같은 질이므로 인한 원칙이 흘러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느낌 흐름을 느끼게 되지요. 인간끼리 대화하듯이,
(7) 앎의 차이는 곧 가치의 차이
앎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살펴볼까요.?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에요. 영핵이 느낌의 축적인 앎 덩어리이기 때문이지요.
인간이 이루어 놓은 모든 문명은 앎으로 이루어진 것이에요.
예를 들어,
인류 사회에서 비행기에 대한 앎이 모두 사라진다면 비행기라는 실물 역시 존재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비행기는 그 앎이 실체적으로 이루어진 결과인 것이에요.
이처럼 앎은 가치의 절대적 척도이지요.
식인종들은 앎이 없었기에 인간도 마구 잡아 먹을 수 있었고
그렇기에 우리는 식인종들을 동물에 가깝게 느끼게 되었지요.
그러나 문명인들과의 교류로 인해 그들도 차츰 그러면 안된다는 앎을 깨닫게 되니,
그들에게도 그런 생활이 차츰 없어지게 되었고 그에따라 우리도 그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지요.
또, 무지(無知)는 죄의식 자체를 일으키지 않으니,
모르고 저지른 잘못은 죄가 아닙니다.
깨달은만큼 죄의식이 일어나니, 그만큼 죄가 되지요.
그러므로 인간의 가치는 앎의 질량 비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앎이 없는 식인종들을 인간보다는 동물에 가깝게 생각하듯,
정상(0)의 앎인 선과 악의 한계, 하느님에 대한 앎,등
깨달은 앎의 비중이 바로 그 인간의 가치가 됩니다.(시리즈 4편에 상세히 나옵니다)
앎에 의해 인정받는 것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앎에 따라 각자의 부처나 직위가 갈리게 되지요.
어느 직장이든 처음 들어가면 화장실도 몰라 어리버리하고,
완전히 바보가 되어 선임자에게 기가 꺾이기 마련입니다.
그 만큼 회사 내의 앎에 있어 선임자가 우위에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선임자와의 앎 차이가 별로 없어지게 되면,
꺾이고 들어갔던 심리도 사라지게 되지요.
이렇게 앎이란 중요한 것이랍니다.
안녕..
시리즈 4편은 재미있고 쉬운 저승에 대한 확실한 해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