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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여기 [복애거사 범장 찬] 북부여기하 _ 5세 단군 고두막 / 6세 단군 고무서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18-11-20     조회 : 3,110  

북부여기 _ 복애거사 범장 찬 북부여기 하
5세단군 고두막(일명 두막루) _ 동명왕 재위22년, 북부여 단군 재위27년
동명왕 고두막한의 북부여 재건과 시대배경
고두막한의 재위 원년은 계유(단기 2226, BCE 108)년이다. 이 때의 북부여는 고오루단군 13년이다. 임금께서는 사람됨이 호방하고 영준하며 용병을 잘 하셨다. 일찍이 북부여가 쇠잔하면서 한나라 도적이 불길처럼 성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 개연히 세상을 구제하겠다는 큰 뜻을 세우셨다. 이에 졸본(卒本)에 즉위하고 호를 동명(東明)이라 하셨다. 어떤 사람은 이분을 고열가(고조선 47대 마지막 단군)의 후예라고 말한다.
재위 3년 을해(단기 2228, BCE 106)년에 임금께서 스스로 장수가 되어 격문을 돌리니 이르는 곳마다 대적할 자가 없었다. 한 달이 채 안되어 5천 명에 이르렀다. 싸울 때마다 한나라 도적이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스스로 무너졌다. 임금께서 마침내 군대를 이끌고 구려하(九麗河)를 건너 계속 추격하여 요동 서안평(西安平)에 이르셨다. 그곳은 옛 고리국(稁離國) 땅이다. 
재위 22년 갑오 (단기 2247, BCE 87)년 이 해는 4세 고우루단군 34년이다. 임금께서 장수를 보내 배천의 한나라 도적을 격파하고, 유민과 합세하여 가는 곳마다 한나라 도적을 연달아 쳐부수었으며, 그 수비 장수를 사로잡아 방비를 갖추어 적을 막기에 힘쓰셨다.
*졸본~고구려 시조 고주몽이 도읍한 곳으로 광개토대왕 비문에는 홀본으로 나타난다.
이유립은 두만강 부근의 수분하 지역으로 비정, 학계에서는 지금의 혼강유역인 환인지방을 추정한다.
*구려하~현 요하의 옛 이름이다. 만주 남부 평원을 관통하는 1,400키로의 하천이다. 
*동명~흔히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을 동명왕으로 잘 못 알고 있다. 그러나 동명은 졸본에서 동명국(졸본부여)을 세우고 즉위한 고두막한의 호이다. 그래서 고두막한을 '동명왕'이라고 한다.
*서안평~내몽고 임황으로 지금의 임동 또는 파림좌기라 한다. 요사지리에는 "상경 임황부는 본래 한나라의 요동군 서안평 땅이다"라고 하였다.

고두막한의 북부여 국토계승
재위 23년 을미(단기 2248, BCE 86)년에 북부여가 성읍을 바쳐서 항복하고 왕실만을 보전시켜 주기를 여러 번 애원하였다. 고두막한단군께서 들어주시어, 해부루의 봉작을 낮추어 제후로 삼아 차릉(岔陵)으로 이주해 살게 하셨다.
임금께서 북치고 나팔부는 악대를 앞세우고 무리 수만을 이끌고 도성을 입성하셨다. 나라 이름을 북부여라 칭하셨다.
가을 8월에, 한나라 도적과 여러 번 서압록하 강가에서 크게 싸워 크게 승리를 거두셨다.
*차릉~가섭원으로 지금의 만주 흑룡강성 통하현이다.
*서압록하~압록은 '크다'는 뜻으로 고대에는 '아리' 또는 '오리'의 이두문으로 아리, 압록으로 표기했다. 서압록하은 지금의 요하를 말한다.

고주몽의 탄강
재위 30년 임인(단기 2255년, BCE 79)년 5월5일에 고주몽이 차릉에서 태어났다. 
재위 49년 신유(단기 2274, BCE 60)년에 고두막단군께서 붕어하셨다. 유명에 따라 졸본천에서 장사를 지냈다. 태자 고무서께서 즉위하셨다.
#역주 안경전, 환단고기, 상생출판(2012), PP258~261
#한자원문 해설은 범찬 찬, 북부여기를 참고 바람니다.
#좌우를 넘어 한겨레의 1만년의 정체성을 찾아라!!!


6세단군 고무서 _ 재위2년
덕을 갖추고 민심을 얻어 작은 해모수라 부름
고무서단군 재위 원년은 임술(단기 2275, BCE 59)년이다. 임금께서 졸본천에서 즉위하셨다. 부로(父老)들과 더불어 백악산에 모여 규약을 정하고 천제를 지내셨다. 
여러 가지 사례를 반포하여 널리 행하게 하시니 안팍에서 모두 기뻐하셨다. 
임금께서는 태어날 때 신령스러운 덕을 갖추시어 능히 주술로써 바람을 부르고 비를 내리게 하시며, 자주 곡식을 풀어 백성을 구휼하시니 민심을 크게 얻어 소해모수라는 칭호를 붙게 되었다. 이때에 한나라 도적이 요하동쪽에서 분란을 일으키므로 여러 번 싸워서 승리를 거두셨다. 
재위 2년 계해(단기 2276, BCE58)년에 임금께서 순행하시다가 영고탑에 이르러 흰 노루를 얻으셨다. 
겨울 10월에 고무서단군께서 붕어하셨다. 고주몽이 유명(遺命)을 받들어 대통을 이으셨다.
이에 앞서 고무서단군께는 대를 이를 아들이 없었는 데, 고주몽이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아보고 공주와 맺어주어 아내를 삼께하셨다. 이에 즉위하니 당시 나이23세였다.
*요하 동쪽~요하동쪽은 난하의 동쪽을 말한다.

고주몽의 북부여를 계승하기전에 피난한 과정
당시 동부여 사람들이 주몽을 죽이려고 하므로, 주몽의 어머니의 명을 받들어 오이(烏伊), 마리(摩離), 협보 세 사람과 친구의 의를 맺고 함께 길을 떠났다. 차릉수(岔陵水)에 이르러 강을 건너려 하였으나 다리가 없었다. 뒤쫒아 오던 군사들에게 붙잡힐까 두려워하여 강에 고하고 "나는 천제의 아들이요. 하백의 외손으로 오늘 달아나는 길인 데 쫒는 자가 다가오고 있으니 어찌하리까? 하니 물속에서 물고기와 자라가 수없이 떠올라 다리가 되었다. 주몽이 물을 건너자 물고기와 자라가 곧 흩어졌다.
*협보~주몽을 도운 고구려의 창업공신, 후에 일본 큐슈지방에 건너가 다파라국(多婆羅國)을 세웠다(고구려본기)
*차릉수~광개토대왕비 비문에는 엄리대수(奄利大水)
중국문헌에는 엄사수, 엄체수, 사엄수로 나오는 데, 지금의 송화강이다.
#역주 안경전, 환단고기 상생출판(2012), pp261~263
#한자원문 해설은 범장 찬, 북부여기 하를 참고 바람니다.
#좌우를 넘어 한겨레의 1만년의 정체성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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