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글 가릶톬
丙午王賞(商)戌嗣貝二十朋
在(才)欄宗用作父癸寶속(粥)鼎
唯王豌欄太室
在九月
犬魚.
오늘날 글 해석)
병오(날)에 왕께서 술사(戌嗣)에게 돈 이백붕을 상 주시다.
欄의 종묘(宗廟)에 계시어 아비癸를 기릴 보배로운
죽그릀을 빗어지으시다.
크오신 왕께서 欄의 태실에서 豌제를 지내니
구월이라.
견어(犬魚)
우리말글)
丙 : 세. 서잀. 본디 (항)아리를 솥으로 쓰기위한 발(足)
에서 나온 글자다. '세.서잀'으로 같은 우리소리의 三을 뜻한다.
午 : '불글'로 쓰면 '해불글' 로 '낮'을 뜻소리 한다.
王 : '하늘잇.을 天ㅡ' 또는 '하늘.잇설 一立,의 합자에서 출발하여 형태가 다양해지며 "쓸(球슬.玉)"과 같은 형태로 "쌜/쎌" 즉 "센이'로 또 王(.工형)으로 (하늘)을 뺀 '이을"이 즉 하늘의 계승자 땅의 하늘을 소리한다. 같은 소리글로는
父의 고어형태로 (윗글 父癸에서 나오는)
ㅣx "잀.잇을.잇알.닔.닔알"이 있다. 임금(任金)의 씨글로 통상 父丁,父乙,父癸.父己. 등으로 표기되는데
'잇곰(임금),잀날(잇해.잇새.이사(금).잀껏깔(꼬깔잀)으로 읽히는 임금(君王)의 옛이름이다.
낙빈기에 따르면 최초의 '잇곰/임금父丁'은 신농의 아들인 희화 주(舟)의 이름이며 신농은 곰족의 자식이다.
잇새.이사(父乙)의 최초는 헌원과 뇌조가 낳은 전욱고양의 별칭이며 같은 뜻 "잇새.잇긼털父己"는
새왕(鳥王)으로 일컽는 소호금천의 씨칭이다.
이는 다른소리 같은 글 父(앏.알비.아비)가 되어 오늘날 쓰이는데 "아비"는 "앏.알븨.알빛"으로
같은 씨글 先.前(앏.앒)이 있고 "알지비.아지비叔(아비.갓이)가 있다.
빛으로 만물이 이루어지는데 빛이전을 말하며 "알비"는 오늘날 "알빛"이니 곧 "검.곰(黑)"의 상태를 일컽는다. (선조들의 정신세계) 하여 "앏.알비.알빛'은 곧 "곰잀.검잀"이니 "잇곰.잇금"이 곧 "아비"와 같은 것이다.
나를 잇게한 이 즉 선천 하늘과 조상이 곧 아비다.
商 "맛따할.모닿"을 소리하며
"모 ▽ 잇설.세 丙" 로 "몫잇을 商"
'마땅히(줄/받을) 賞' "(하늘)맣닿을 堂"
'모+사+귀 > 사.마(반대로 읽어면 모.사)귀 螳
등의 씨글이다.
여기선 "마땅히 줄 賞"으로 쓰였으니 "마땅-하다"함은 어떠한 사정(물건)에 "맛(맡)다"함이며 "둘이 견주어 바꿀만 하다"는 것이다. 이를 "맡.뫁"이라 한다. 여기서 (세)모 ▽ 아래 丙은 ㅅ음가로 축약되어 "뫁ㅅ" "몫"이 된다.
戌 길잀(할/클)돗날잀을
戊와 戈와 武는 한 씨글 "돗날잇을戈"에서 나온다. "돗.날.잇을" 또는 "날.갓잀" 戈에
) "할" 이 붙어 "할(큰)날잇을"로 된것이 戊(무)며
戌(술)이다. 武(무) 또한 같은 씨글이며
"큰(길잀. 길게있을).날.잇을"이 戌로 길잀(길게있다 함)에서 "가.잀" 이 축약된 소리로 "개"가 되어 戌은 "개(犬)"이라 하며 본디 武나 戌은 병장기를 다루는 자를 이름한다 요즘말로 "긴(길잀)(칼)날.갖을'이 곧 戌이다.
嗣(사)는 "울(타리)/기틀 冊 맛할 司" 아이(子)"로
기틀 즉 우리말 "터전을 맡을 아이"니 곧 상속자요 계승자를 이르니 후사(後嗣)라 한다.
"기틀이 될. 기틀을 맡아 질 이"란 우리말글이다.
貝(패)는 丘(엇돗을) 즉 "엇나.돗을.것'이니 "어ㄴ돗ㄱ"'언덕"을 씨말 씨글로 한다. 같은 씨글을 가진 글자로 "엇.ㄷ" 즉 "얻을"이란 우리소리글이다.
하여 여기에 又(알)을 덧붙이면 得(貝又엇ㄷ.알)로 "엇달.엇들 得"이 된다. 팔아 얻는것이 돈(貝)이다.
반대어순으로 읽어 "(엇)돗아.난" 것이 언덕이니
곧 축약하면 "돈"이라 소리하니 곧 貝가 우리말로 "돈'이다.
같은 말글로 戈(돗날)을 축약하여 또 "돈"이라 하니
이 글자가 곧 錢(전)이니 "쇠(쌔)돈.돈"이라 쓴 글자다. 진나라 이후 본격 쓰여진 글이다.
朋 은 "끝이을" 또는 "끝"으로 소리하며
한 끗. 두 끝 등으로 셈 단위의 일종이다. "꾸러미"와 같은 어근의 말로 "꾸르.미"라고도 한다.
ㅡ 끝 아래의 圭(봉.형)은 긼털의 형상으로. "하늘 ㅡ 가이을 ㅠ"로
朋은 "하늗 ㅡ 긼들 羽"로 읽어 임금이 죽어 하늘에 긼듬을 의미하니 崩御(붕어)하다 라고 한다.
才 는 이 ㅣ 을 ㅡ 에 빗침 / 이 들어
"이을잇" "잇을"로 있을 在로 쓴 才이다.
欄(중복된 글자로 고어가 있으나 표기안됨)
이 글은 우리말글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글자에서 보듯 난간.간막이 欄(란)은
"문 門' + '달 月' 정확히는 "문달엀" 欄으로 쓴다.
"문을달다"라는 표현인데. 欄은 본디 살(발)을 엮어 사람의 출입을 막는 것이다.
위에 보이는 처마(ㅅ)안의 글자는
매(맬 束).달(月) 즉 "매달-다"라고 쓴다.
씨글 束은 "ㅁ(매.맬)"에 "木(잇을)" 로 "맬.매잀"으로 읽고 쓰며 "맬/묶을 束(속)"이라 한다. 또한 통용자로
"ㅂ (발).ㅃ(빨)" "木(잀)"으로 읽고 쓰면 "빠를 速(속)"이 되어 "빨리 束 갈 行 = 速"이 된다.
고어의 ㅁ과 ㅂ이 통용되어 혼돈이 있지만 오늘날 훈민정음과 쓰임이 다르지 않다.
여기에 물(水)을 붙이면 "물(水)+빨읈잀(束)"이 되어
"빨을.헹굴 涑(속)이 된다.
같은 ㅂ 톬씨를 써서
ㅂ
ㅅ 빨잀
에 물(水)을 붙여 "물빨을잀 洗"가 되니 "씻을 洗(세)'라 하니 곧 빨래를 의미하는 소릿글이다.
또한 爛(란)은 "문(門)들(月)엇"으로 읽고 쓰니
"문들어지다/맨들맨들하다"가 되어 "문들어질 爛"이니 "문들어져 > 헤지다" "속이 문들어지다"가 되며 "맨들맨들하다 > 빛나다 潤(윤)과 같이 쓰인다
宗(종)은 宗廟(종묘)를 의미하며
廟는 "밝달(임금)깃들"이란 소릿글이며 하여 "밝달/밝들朝"가 들어 곧 환인(桓因)이 긼듦. 죽어 긼든 곳을 의미하는 글자이다.
집 家의 처마모양은 쓰이는 소리가 다양하나 "가둘잀.긼들.굀"으로 쓰며 우리말 "고이"에 해당하며 여기선 "고이긼들.곳(ㅅ 朋)" 즉 宗(廟)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用 은 오늘날 모양과 반대지만 우리소리로
"쓸.털.빐"으로 빗자루의 형상에서 나왔다.
"비.빗(자루)"의 삼신한말이 "쓸(쓸다)" "털(털다)"라 이러한 소릿글로 쓰인다.
여기선 "쓸"이 아닌 "(물건.도자기.질그릇)을 빗다.로 쓰였다. 빗어 만드는 것(用作)이 본디 질그릇이며 재료가 달라져 쇠로 빗어만듦(用作)어진 것이 가마솥(력.융.鼎)이다.
作 은 "기올.질올"에서 나온 우리말글로
옷을 "깁다" "길(질)-삼'하다 등의 "길(질)"+올
로 만들어진 글자다. 하여 "짓올(짓다)作"이다.
父 "잇알.잀 닔"으로 우리말 어근 "잇.닔"이니
"임.님"을 이른다.
癸 "끗갈./꼿깔"로 오늘날 "꼿깔"쓴이 즉 멀지않은 과거에는 무당(巫)을 의미하고 먼 과거에는 제사장이며 군장인 자 임/님 즉 "임금"을 이른다.
이 기물이 만들어진 상(은)시대 ~주나라시기에 선대 임금이 죽으면 죽은날의 간지를 붙여 시호로 사용하였다 한다. 하여 중국학자들은 父癸(계 날에 돌아가신 아비)라 해석한다. 좀 더 이른시기로 거슬러가면 특정족휘(氏)로 해석하지만 우리말로
"임금"인 "잇/닛"을 이르며 다른 소릿글 "알비(앒의 빛. 빛알 즉 불알"을 뜻소리하는 글자이다.
우리말 "불알"은 "불(火.光明)의 알(씨)"니 곧 광명족인 桓簇(밝달겨레)의 씨알이 곧 "알빛"인
"아비"인 것이다.
아비는 곧 "(하늘)잇아" 난 이니 "잇.닔.이새.이사"며 곰족 즉 곰하늘(고마.가마) 자손의 "임/님이 곧 잇곰/잇금/님금.임금" 父丁 이며 이는 신농의 자손이며 새족의 자손은 "잇사.이새"라 하니 소호금천의 자손들의 아비중 아비인 父乙 또는 乙의 반대로 쓴 父己라 쓴다. 또한 己는 본디 "스리올 巳"와 구별하지 아니하는 글자니 곧 뱀족(용족)을 뜻하니 뱀족의 뿌리는 황제 헌원(구를한.구를칸)에 이르고 이들은 또한 곰족의 후손이며 환국에서 갈라져 나온 지파이다.
이러한 연유로 신라는 "이새.금/잇아.곰"을 왕의 명칭으로 썼으며 그 뿌리는 陳(새.기틀)나라에 있고 그 뿌리는 소호금천까지 이른다.
寶(보)는 "가둘/덜을" 처마 아래 (구)슬(玉).돈(貝).그리고 빗나올(午ㅂ)로 구성되어 있어 "빗날.구슬.얻을(돈).가둘.잀"이다.
죽粥아래 가마솥鼎이 붙은 글자로 고어로 죽?이라 쓴다. 글자대로 읽으면 "끄(ㅆ).세리(丙).올(y)" 鼎
으로 또는 "끄(ㅆ)매(曰)셰(丙).올(y)"로 읽히는데
"끄세리올" 즉 "끄스릴"이니 곧 불에 그슬릴이란 소리며 그슬린 것이 곧 "까맣"게 됨이니 "가마솙"이다.
여기서 鼎은 매우 귀중한 제사용구인데 이는 실용적인 의미보다 상징성이 더 크다.
"가마"는 곧 "곰(하늘)"을 의미하고 "하늘을 세운다"는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곰매(곰).받들"이니 고맷받음 즉 오늘날 "고맙다"의 씨말이 되는 즉 "고매(한얼)받음"을 의미하는 모양이자 글씨가 되는 것이 가마솙 鼎이다.
같은 씨말글이 能(능)인데 곰 熊과 차이가 나지 않는 씨글인 이유다. 能과 熊은 "곰을(밝가둘).톬이"또는 "곰잀툭질(뚱뚱할)"이라 읽는데 "곰을톳이.곰을톬야지" 즉 오늘날 "검은돼지"라 쓴 글이 熊이며 "고맷툭질" 오늘날 "고마(움)이 돗타울"이라 쓴 글자가 能이다.
가미/가마(한얼) 받음이 돗타운 것이 곧 능력(能力)이란 것이다.
가마솥 鼎위에 글자는
"맬.묵갈(束)에 잇을(人)"인데 붙여 읽으면
"물갈.잀" 이니 우리말 "물글" "말갈"이다.
하여 솥에서 말갈.하게 된것 말갏게 된 것이
죽(粥)이니 죽?(자판없는 고어) 이라 한다.
唯은 崔와 씨글이 같고 鳥와 같은 씨글이다.
획대로 읽으면 "하(하늘).날(날을)긼틀(가틀)잀"이니
"하늘.날을.긼틀.잇을"로 읽으면 鳥(새 추)요.
"하.날.갓틀.이"로 하면 "오롯한이 즉 全"이 되어
"오롯할 .오직하나 唯(유)"가 된다. 하여 여기서는 王을 높이는 글자니 唯王(오롯하온 왕께서)로 해석한다. 의역하면 "크오신 왕"이라 하겠다.
豌(완)으로 해석한 이 글자는 제사의 일종으로 보는데. 글자 그대로는
食 "배부르올" 이니 같은 소리글자 豆(배부르올)와 같다. 여기에 "달릴 또는 구부릸 "이 더해진 글자로
"달일.배부른것(豆)" 즉 "콩다릴"로 읽고 "콩다릴 즉 콩엿 豌(완)"이라 한다.
여기선 " 구부릸.배부르올"로 구부려(업디려 절함)과 배부르올(한얼가득담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다른 통용자들 속에서 대표적인 소리값을 찾아야 더 뜻이 명확해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犬魚는 우리말로 "길이빗날"이라 쓴 글자다. 이름일수도 있고. 마침말일수도 있다. 犬은 앞서 戌嗣(가잀.길잀.길이. 개 / 기틀맡을아이)와 뜻이 통하는 글자다 . 제사용어에 자주 등장하는 犬은 우리말로 "기리다" 즉 "따르다.쫏다"로 쓰인다.
魚는 우리말글로 "할.빗날.잇을"이니 (물고기)빗닐
에서 따온 우리말글이다. 하여
鯤(곤)은 "빛날.뫁이" 또는 "빗날.따르올이"로
"밝.해.따를이"란 뜻소리며 鮮은 鯤의 씨칭(족칭)에서 나온글로 "밝달.따를이"들의 씨칭이다. 같은 소릿글로는 羌족이 있으니 이 또한 "뿔이을/뿔갈.따을이"라 쓴 글이니 여기서 "뿔 羊"은 곧 아비인 잇곰 炎帝(염제)를 따른다 함이다.
물론 염제는 환족의 고시(高矢 곳/터)의 자손이다.
"곳(/터의 뜻.고시 高矢.祖矢)"의 아들은 "져갈울(기틀)/작은.터"인 小典이고 신농은 그 아비들의 씨칭을 따서 "밭(갈을.기틀).걲갈 農"을 그 씨칭으로 한다. 신농의 자식들은 또 죄다 "껏깔"을 씨칭으로 이어 받는다.
오늘날도 이름을 지을 때 성은 그대로 따르듯 예전의 이름들은 모두 선대의 씨칭을 이어받는다. 다만 살아 얻은 수많은 이름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