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한말의 쓰임: 예시]
이럴테면 ∧에서 바로 나온 새끼글자 今(금)은 본디 “곳/곧”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바로”라는 말이 필요하며 또 “이제(잇지.잇을잀)”란 말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우리말은 하나가 글이든 말(소리)든 그 드러남(表象표상)이 되면 다른 짝의 말은 그 속얼(性理성리)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하여 이를 일러 [삼신한말/삼신한글/삼신한뜻]입니다.
이로서 한글자에서 또 다른글자들이 3수가 바로 ×3 즉 9수이상으로 분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되니 한글자가 세소리로 읽히듯 획을 하나 더하면 9수 이상의 글자가 또 분화할 수가 있답니다.
이럴테면 뿔(角)을 꺼꾸로 돌려쓰면 또 “꺽까짌(뿔)危(위)”가 되며 또 “뿔읈질. 불엇질> ㅈ=ㄱ+ㅅ이므로(예: 질=길엀,질삼,길삼,좃을=길릴) > 불엀.가잀 > 불갌”으로 읽을 수 있어 三危山(삼위산)은 본래대로라면 “세/새.껏까짌.뫼”니 “세.껏까지를잀.산”으로 이해하여야 하나 읽음에 있어 “새.붉갌.뫼” 즉 “새밝알뫼”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새.밝갌.마리”니 곧 “샛.밝갌(白)마리”니 “새(희다).발글(흴).마리(머리)”니 “흰마리”로 “해마리/하날마리” 또는 “흰머리(太白)”으로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三危太白” 은 “새.발갌[해]/새.껏깔(三神)이를. 흰머리(한뫼天山.해뫼.흰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즉 “새밝갈산.새곳깔일를산.샛흰산.샛밝산.해밝산”이니
‘한(ㅡ)’은 그 삼신한말이 ‘밝(밝갌)’이니 “천지개벽”과 “해옮(해텴.해뜰)”을 이르는 말이니 곧 “천지개벽”을 일러 “텴나옮(텲옴 > 구개음화되어 처옴”)이라 하니 또 “아시 元/東”이니 “밝갈이를(것깔이를/해이를)”이라 “아시/새-텨올(처음).산”은 곧 “첫산”이며 “하늘잀을산”인 “텬산(天山:한알잇을뫼)”이지요. 곧 개벽지는 곧 텬산(天山)이니 곧 “삼위산”이니 “새.꼿깔(임금:잇곰).이른”산이니 곧 “새=흰머리/새=해머리/새=밝글머리 太白(태백)”이며 또 같은 소리글자로는 ‘백두산(白頭山)’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면면이 말글과 함께 이어져 오는 정신이요 그 뫼(山)으로 드러남의 ᄒᆞ나입니다.
이러한 삼신한글의 이해방식이 바로 한글을 한글답게 읽을 수 있는 이치이며 옛 글을 통해 역사를 바로 이해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참고.[서로다른 글자들이 한뜻소리 글자로 읽히는 글자 弁]
고깔 弁(변)을 더 살펴보면 다양한 글자로 쓰면서 한소리 글자를 나타냅니다. 위에서 본 곳깔 弁은 꽃봉오리 모양 톬이 “곳올(꽃올)”에 “깔(卵형 글자로 한알 ㅇ 을 둘로 깐 모양)”로 읽습니다. “곳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