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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l09.jpg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의 역사적 고찰] 1. 춘천 중도 유적지 유물 도끼와 비파형..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20-09-20     조회 : 2,895  


강원도 춘천시 중도 내의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앞서 시행한 1차 문화재 발굴 사업으로 5개 발굴단이 작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발굴한 성과는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917기와 고인돌무덤 101기 등이라 한다.


▲ 평산신씨 시조 신숭겸 묘

중도라는 섬은 춘천에서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를 놓고 볼 때도 몇 안되는 최고의 명당이 자리한 박사마을 바로 앞 호수 중간에 위치한 섬이다. 박사마을에서는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박사가 배출되었다고 하며, 방동리 안쪽에는 고려 태조 왕건의 왼팔이던 신숭겸 장군 묘가 명당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장절공 신숭겸은 태조 왕건을 절명의 위기에서 대신하여 목숨을 바친 공로로 태조 왕건이 살아생전에 도선대사가 점지해 주었던 자신의 묘자리를 기꺼이 내어주었다고 전해 온다. 묘자리에는 세 개의 분묘가 있는데 전장에서 머리를 잃어 찾지 못하여 태조 왕건이 신숭겸의 머리를 제작하여 도굴을 우려하여 세 개의 분묘를 만들어 묻게 했는데 그 중 어디에 묻혀있는지는 불명이라 한다.   


1. 춘천 중도 유적지 유물 도끼와 비파형 동검 

1) 도끼와 비파형 동검은 권력의 상징물

도끼와 비파형 동검이 단군조선 시대 유물이라면 일반적인 마을 유적지가 아니라, 제후국의 도읍지에 해당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도끼와 비파형 동검은 지배권력과 직결되는 상징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비파형 동검은 단군조선 후기에 출현하는 세형동검 이전에 출현하는데, 지배권이나 군사권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도끼와 청동칼

청동검은 청동경(청동거울), 청동령(청동방울)과 함께 천지인 천부삼인의 상징물의 하나에 해당하는데, 청동경이 입법권을, 청동방울이 행정권을 각 상징한다면 청동검은 사법권을 상징한다. 청동방울은 소리를 내는 수단인 북으로 변형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청동검은 삼지창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천부삼인의 상징물은 배달나라 이전의 한국(桓國)시대에 이미 출현한 것으로 된다. 한국은 서기전7197년부터 서기전3897년까지 존속한 나라이다. 배달나라 개천시에 북이 등장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삼한관경본기 참조>.

중국사서에도 도끼는 부월(斧鉞)이라는 용어로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도끼는 전쟁도구로도 사용되었는데, 상징적으로 처단하는 도구로서 사법권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이 된다. 소위 금문(金文)에는 王을 나타내는 글자의 아랫 부분이 도끼모양으로 나타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원래 王이라는 글자를 "왕"이라고 읽는 이유는 王의 옛 글자 형태가 ㅜ ㅡ ㅇ 모양으로 합자된 형태로서 아랫 부분이 ㅇ에 가까운 모양이므로 "왕"이라고 읽고 있는 것이 된다. 즉 단군조선 시대의 순수한 가림토식 발음으로 왕이라고 하는 것이다.

2) 비파형 동검은 천자격의 지방 왕이 하사받는 것 

청동경, 청동방울, 청동검이 함께 출토되는 경우는 천제를 지낼 자격이 있는 천군(天君) 이상의 임금이 다스리던 나라의 중심지가 되고, 청동검만 출토되는 지역은 천군 아래 직책인 천자격의 제후가 다스리던 지역의 중심지가 된다. 왜냐하면 청동거울과 청동방울은 신을 부르는 신물(神物)의 중심을 구성하고 청동검은 당연히 천군 이상의 임금에게 하사되는 권력상징물이나, 제천권이 없는 천자 등의 일반제후는 지배권만을 상징하는 청동검을 하사 받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이 중도 유적지에서 청동거울, 청동방울이 출토되지 아니한다면 단군조선의 일반제후가 되는 천자격의 제후국 중심지로 추정되는 것이다.

3) 권력 상징물인 도끼(斧鉞)의 출현 시기


▲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의 고인돌 유적

비파형 동검은 일반적으로 세형동검 이전에 출현한 것이 되고 역사적 유물로도 증명되고 있는데, 도끼는 비파형동검 이후에 출현한 세형 동검과 동시에 출현하는 것인지 그 후에 출현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으나, 금문에서 나타나는 도끼모양이나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도끼가 출현한 것으로 보아 서기전1000년 이전으로 소급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권력 상징물로서의 도끼는 왕(王)에 해당하는 권력을 나타내므로 중도 유적지 마을이 단순한마을이 아니라 상당한 권력을 가진 지배층이 다스리던 천자격의 왕이 다스리던 지역임을 알 수 있게 한다.

4) 춘천 중도 유적지는 단군조선 후기의 천자격 제후국의 중심지

비파형 동검의 출현 연대는 그 하한이 대체적으로 세형동검 출현 시기로 보면 되겠으나, 기록상 언제 출현하였는지 정확한 기록이 없으므로 단지 추정할 뿐이며, 도끼는 금문과 춘추전국시대의 기록으로 보아서기전1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유물이 된다.  이 춘천 중도 유적지에서 출토된 비파형 동검과 도끼가 제조된 시기나 연대가 측정된다면, 유적지의 역사적 성격을 시기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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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홍 근 40여년 족보 · 역사 연구 / [저서] 마고할미로부터 7만년 · 홍익인간 7만년 역사 · 천부경 인간완성-제1부 천부경과 음양오행 · 역원리 이해 등 / <고조선 문자> 검증역 · 허대동 저. 이민화 감수 / 공학사 · 법학사 · 언론학사 · 인문학사(중문학 · 영문학 · 국문학) / 해달별문화원 - 천부역사태학원 대표 / 민족회의 상임부대표 / 민족회의 역사광복군 총사령 / 기천검학 범사 / 참한역사신문협의회 감사 / 한뿌리사랑세계모임 자문위원 / 도선풍수지리신문 편집인 /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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