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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l_07.jpg  천부경, 삼일신고를   논하다.
 
  역(易)의 원리를 가르치는 천부경에서 나오는 기본 역_2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17-12-10     조회 : 663  

一始無始一析三極 無盡本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一積十鉅 無櫃化三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生七八九 運三四 成環五七 
一妙衍 萬往萬來 用變 不動本 本心 本太陽 昻明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5. 음양중(陰陽中)의 원리에서 나온 태호복희팔괘역(太皓伏羲八卦易)과 
태호복희역을 따른 태극기의 사상역(四相易)
태호복희팔괘역과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태극기의 4괘역은 음양중의 원리에서 나온 역이다. 즉, 음양중의 역원리는 천부경에 직접 내포되어 있으며, 천부경에 담긴 천지인 삼극의 원리가 곧 음양중의 원리가 되는 것이다. 태호복희팔괘역은 음양중의 원리에서 음양 4상 8괘로 연역된 것이 된다. 태극기의 4괘역은 태호복희팔괘역 중에서 대표적인 4괘역을 반영한 것이다.

(1) 태호복희 8괘역

음양중(陰陽中)의 원리에서 양(陽), 음(陰), 중양(中陽), 중음(中陰)의 사상역(四象易,四相易)이 나온다.

다시 이 사상역에서 음양으로 분화되어, 태양(太陽), 대양(大陽), 중양(中陽), 소양(小陽), 태음(太陰), 대음(大陰), 중음(中陰), 소음(小陰)의 8상역(象易)이 나온다. 이것이 8괘역(卦易)이다.

ㅡ(양)과 --(음)을 조합하여 3개씩 조합하여 생기는 경우의 괘는 양양양, 음양양, 양음양, 음음양, 음음음, 양음음, 음양음, 양양음의 8가지가 된다. 이를 8괘로 나타내면 순서대로 ☰ ☱ ☲ ☳ ☷ ☶ ☵ ☴이 된다.

서기전3500년경 배달나라 시대 전기에 태호복희는 천하(天河:黃河)에서 소위 하도(河圖)라고 불리는 음양수리오방역(陰陽數理五方易)을 얻고 삼연삼절(三連三絶)의 8괘역을 만들었다 한다. 이 삼연삼절의 8괘역이 곧 태호복희 8괘역을 가리키는 것이다.

삼연(三連)의 괘는 ☰로서 태양(太陽)을 가리키는 건(乾)괘이며, 삼절(三絶)의 괘는 ☷로서 태음(太陰)을 가리키는 곤(坤)괘이다. 이렇게 ㅡ과 --을 조합하여 3중(重)으로 만든 역이 태호복희8괘역인 것이다.

☰ ☱ ☲ ☳ ☷ ☶ ☵ ☴의 각 괘의 이름은 순서대로 건태리진곤감간손(乾兌離震坤艮坎遜)이다.

건(乾)은 하늘로서 지극한 기(氣)를 지니는 태양(太陽:해:氣)을 가리키고, 태(兌)는 태양보다 불(火)의 중간에 해당하는 불을 뿜는 화산(火山)을 가리키고, 리(離)는 일반적인 불(火)를 가리키며, 진(震)은 음(陰)이 강한 속에서의 양기(陽氣)가 되는 전기(電氣) 또는 번개를 가리킨다. 

곤(坤)은 땅으로서 지구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태양(해)과 상대적인 의미로서 해의 빛을 반사하는 달로서 태음(太陰)이 되며, 간(艮)은 일반적인 땅보다 높이 솟아 양의 기운을 지니기 시작하는 산(山)을 가리키고, 감(坎)은 땅에서 하늘로 상승하기 이전의 물(水)을 가리키며, 손(巽)은 물이 기화(氣化)하여 기압차가 야기되어 일어나는 바람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이렇게 보면 건태리진은 태양(해)에서 화산(화산)으로 불(火)로 번개의 순으로 양기(陽氣)가 약해지고 음의 기운이 강해지는 순이 되고, 곤간감손은 달(땅), 산, 물, 바람의 순으로 음기(陰氣)가 약햐지고 양기(陽氣)가 강해지는 순으로 된다. 이렇게 보면 수승화강(水昇火降)이 되어 상생순환의 이치가 담겨져 있는 것이 된다. 

그리하여 태호복희8괘역은 괘의 방향이 무한순환상생의 순으로 되어, 한마디로 무한순환상생역(無限巡還相生易)이 된다. 즉, 태호복희8괘역의 방향은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는 방향인 시계침이 도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된다. 지구의 자전에 의하여 밤낮이 구분되며, 공전에 의하여 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하루의 시간과 계절과 방향으로 보면, 건은 한낮으로 정오(正午), 하지(夏至), 정남(正南)이 되고, 태는 오후 3시, 입추(立秋), 남서(南西)가 되며, 리는 저녁으로 오후 6시, 추분(秋分), 정서(正西)가 되고, 진은 밤으로 오후 9시, 입동(立冬), 북서(北西)가 되며, 곤은 한밤으로 자정(子正), 동지(冬至), 정북(正北)이 되고, 간은 새벽으로 오전 3시, 입춘(立春), 북동(北東)이 되며, 감은 아침으로 오전 6시, 춘분(春分), 정동(正東)이 되고, 손은 오전 9시, 입하(立夏), 남동(南東)이 된다. 


(2) 태극기의 4괘역

현재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는 천부경(天符經)에서 가르치는 역(易)의 원리를 담고 있다. 

태극기의 태극 문양은 음양(陰陽)을 상징하며, 태극문양을 둘러싸고 있는 원은 음양중을 내포한 무극(無極)을 상징하며, 바깥의 4괘는 건리곤감(乾離坤坎)으로서 태호복희 8괘역 중에서 나온 것이 된다.

건(乾)은 하늘(天)이면서 하늘의 대표격인 태양(太陽:해)이며, 리(離)는 중양(中陽)인 불(火)이고, 곤(坤)은 땅이면서 밤에 은은한 빛을 내는 달로서 태음(太陰)이며, 감(坎)은 중음(中陰)인 물(水)이다. 

건리곤감은 다른 말로 기화수토(氣火水土)이다. 이 기화수토의 역은 서기전27178년경에 정립된 역으로서 지구에서 배당되는 방향만 다를 뿐 그 요소는 변함이 없는 것이 된다. 그리하여 음양 사상 팔괘의 역은 서기전27178년경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금가지 약3만년의 역사를 가지는 것이 된다.

태호복희8괘역이나 태극기의 4괘역은 그 흐름의 방향이 지구가 자전하며 공전하는 방향이 되고, 이에 따라 하루의 시간과 1년의 계절이나 절후를 표현한 것이 된다. 

태극기 4괘의 건(乾)은 한낮으로서 하루 시간 중의 정오(正午)를 가리키고, 계절로는 하지(夏至)를 가리키는 것이 되고, 리(離)는 오후로서 하루 시간 중의 저녁을 가리키고, 계절로는 추분(秋分)을 가리키는 것이 되며, 곤(坤)은 한밤으로서 하루 시간 중의 자정(子正)을 가리키고 계절로는 동지(冬至)를 가리키는 것이 되고, 감(坎)은 오전으로서 하루 시간 중의 아침을 가리키는 것이 되고 , 계절로는 춘분(春分)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또, 방향으로 보면, 건은 태양이 자리한 정남쪽이 되며, 리는 지구의 자전으로 인하여 태양이 오른쪽에 놓이게 되어 서쪽이 되고, 곤은 달이 자리한 정북쪽이 되며, 감은 지구의 자전으로 인하여 태양이 왼족에서 떠오르는 방향이 되는 동쪽이 된다.
 

6. 음양중(陰陽中)의 원리에서 나온 10간(干) 12지(支)의 역
삼태극(三太極)은 천지인(天地人)이며 이를 역(易)으로 말하면 음양중(陰陽中)이 된다.
천(天)은 지극한 양기(陽氣)를 지닌 태양(太陽:해)이 있어 양(陽)이며, 지(地)는 상대적으로 태양의 기(氣)를 받아 조화시켜 만물을 생장하므로 음(陰)이며, 인(人)은 만물(萬物) 중의 영장(靈長)으로서 천지(天地)의 조화(調和)에서 나왔으므로 중(中)에 해당한다

1에서 9까지 수에서 하늘의 숫자는 1, 5, 7이며, 땅의 숫자는 2, 4, 8이고, 사람의 숫자는 3, 6, 9이다.

그런데, 9에서 다시 1이 더해져 새로운 1이 되는 십(十:10)은 1이므로 하늘의 숫자가 된다.

음양중에서 도출된 음양오행의 역에서 오행역(五行易)은 방향이 5가지인데, 중첩하게 되면 10가지가 된다. 즉, 북남동서중(北南東西中)으로 각 숫자는 1, 2, 3, 4, 5가 배치되며, 다시 같은 순서로 6, 7, 8, 9, 10이 배치된다. 

태양이 10일을 운행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旬(순)이라는 글자인데, 원래 十日이라는 글자를 합친 것이 된다. 이 十日를 나타내는 각 순서의 이름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10간(干)이 된다.

간(干)이라는 말은 한, 칸과 같은 말로서 왕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리하여 10간(干)은 해가 떠 있는 하늘의 10 임금이라는 뜻이 된다. 즉, 하늘의 10방을 다스리는 작은 왕이라는 의미이다. 10간의 간이 임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점에서 순수한 우리말이 되며, 우리 글자가 된다. 

12라는 숫자는 새로운 1이 되는 십(十)에서2가 더해진 숫가 되는데, 1 + 2 => 3이 되어 사람의 숫자가 된다. 그런데, 사람은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존재이므로 땅과 관련이 깊을 수 밖에 없다.

4는 땅의 숫자로서 음(陰)이다. 지구에서 땅의 방향은 전후좌우 또는 동서남북의 4방을 의미하는 것이 되는데, 상대적으로 중앙(中央)은 하늘(天)에 비유된다. 그래서 중(中)의 자리가 되는 5는 하늘의 숫자가 되는 것이다. 

4방을 사람의 숫자인 3으로 곱한 12라는 숫자에 해당하는 방향은 모두 12방이 되는데, 4방, 8방, 12방은 모두 짝수로서 음(陰)에 해당하며, 12는 새로운 하늘(1)과 땅(2)이 어우러져 새로운 사람(3)이 되어 천지인을 모두 포함하는 안정된 땅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12지(支)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該)이다. 각 글자는 쥐, 소, 범(호랑이), 토끼, 용(龍:미리,미르), 뱀, 말, 양(羊), 원숭이(납), 닭, 개, 돼지를 나타낸다. 특히 여기서 子는 아들 자라는 글자가 아니라 원래는 쥐의 모습을 나타낸 상형문자로서 쥐라고 읽히던 글자가 된다.

12지(支)의 지(支)는 우리말로 일정한 직책이나 직위를 가진 사람 또는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말이 되는데, 그래서 12지는 땅에서의 대표격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즉 12지는 하늘과 땅을 구분할 때 땅의 12 우두머리를 뜻하는 것이다.

특히 12라는 숫자는 하늘의 태양이 운행하는 숫자인 10에 대한 상대적인 숫자로서 태음(太陰)이 되는 달(月)이 운행하는 주기를 가리키는 숫자가 되는데, 달은 1년에 12번의 삭망(朔望)을 되풀이 하는데, 즉 1년은 달을 기준으로 하여 12달이 있는 것이 된다. 

하늘의 방향은 10방, 땅의 방향은 12방으로 안정적으로 완성된다. 그리하여 10간과 12지는 하늘과 땅의 역(易)을 완성하는 숫자가 되는데,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하나씩 순서대로 조합한 소위 60갑자는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이 10일간 운행하는 기간과 달(月)이 1년간 12번 삭망을 되풀이하는 주기가 조합된 것이 된다. 1년은 60갑자가 6번 되풀이 하는 기간이 된다.

이 10간 12지의 역(易)은 이미 한국(桓國) 시대에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 되는데, 서기전3897년경 한웅천왕이 태백산(太白山) 지역에 수도를 삼아 배달나라를 개국할 때, 반고(盤固)라는 자가 10간 12지의 신장(神將)을 이끌고 삼위산(三危山)으로 가서 여러 견족(犬族)의 가한(可汗)이 되었는데, 가한(加汗), 칸, 한(汗)은 10간(干)의 간과 함께 왕(王) 아래의 작은 왕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7. 음양중(陰陽中)의 원리에서 나온 태호복희8괘역과 12지역(支易)과의 
공통분모인 24절기역(節氣易)
태호복희8괘역은 음양중(陰陽中)의 역에서 중(中)을 음양으로 다시 세분하여 중양(中陽), 중음(中陰)으로 만들어 양양(陽陽), 음양(陰陽), 양음(陽陰), 음음(陰陰)의 4상역(相易)에서, 다시 음양을 각 괘에 적용하여 양양양(☰), 음양양(☱), 양음양(☲), 음음양(☳), 음음음(☷), 양음음(☶), 음양음(☵), 양양음(☴)의 8개의 괘롤 나타낸 것이 된다.

12지역(支易)은 태음(太陰)인 달(月)이 1년간 보름달과 그믐을 되풀이하는 주기를 나타내는 것이 되는데,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로 나누고 있다.

태호복희8괘역을 8방으로 배치하면 남쪽에서 시작하면 건태리진곤간감손(乾兌離震坤艮坎巽)의 순서가 되는데, 이는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는 방향으로서 시계침이 도는 방향의 반대방향이 된다.

12지(支)를 12방으로 배치하면, 북쪽에서 시작하여 해가 떠서 지는 방향으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의 순이 된다. 

태호복희8괘역과 12지역(支易)은 북동남서(北東南西)에 곤(坤)과 자(子), 감(坎)과 묘(卯), 건(乾)과 오(午), 리(離)와 유(酉)가 겹쳐지게 되고, 나머지는 겹치지 않는다.

동서남북의 방향을 제외하고는 방향의 간격이 고르지 않게 되는데, 8방(方)과 12방(方)의 최소공배수는 24로서 태호복희8괘역과 12지역(支易)을 모두 포괄하는 역은 24방역(方易)이 되는 것이다.

태호복희8괘역의 각 괘는 1년을 기준으로 하면 8절기가 되어, 건태리진곤간감손의 순으로 각 하지, 입추, 추분, 임동, 동지, 입춘, 춘분, 입하가 되며, 12지의 역은 1년을 기준으로 하면 12절기가 되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순으로 각 동지, 대한,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이 된다.

24방의 역에 절기를 대입하면, 북쪽에서 동쪽으로 진행하면,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입추(立秋), 처서(處署),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의 순이 된다.

1년 중의 24절기는 1년 365일을 약 15일 간격으로 24등분 한 것이 되는데,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공전(公轉)함에 따른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것이 된다. 그래서 24절기는 태양력(太陽曆)을 나타내는 역(易)이 된다.

1년 365일 또는 366일의 역(曆)에서, 7일(日)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역(易)으로서 태음태양성력(太陽太陰星曆)이 되고, 10간(干)은 태양력(太陽曆), 12지(支)는 태음력(太陰曆), 28일(日)은 28수(宿)의 역으로서 태양성력(太陽星曆)이 되며, 12달(月)은 태음력이 되고, 365일 또는 366일은 태양력(陽曆)이 된다.

1년은 태양력으로 365일이며 4년마다 366일로 보정하는데, 태음력으로는 1년 12달로 하여 354일이 되고 태양력의 일수에서 평균 약11일이 남게 되어 평군 2.5년마다 음력으로 1달을 넣어 윤달(潤月)이라 하며, 태양력과 태음력의 시차를 줄이고 일치시키기 위하여 태양력으로 19년마다 태음력의 윤달을 7번 넣게 되는 것이다.

태양력으로 1년 365일을 12달로 맞추면 1개월이 평균30.5일이 되고, 태음력으로 1년 12달로 맞추면 1개월이 평균 29.5일이 되어, 약 1일이 차이가 나는 것이 된다.

태양력으로 19년이면 총 약 6,939.602일이 되며, 태음력으로 19년에 다시 윤달을 7번 넣으면 총 약 6,939.34일이 되어 0.262일이 차이가 나는데, 대략 6시간 17분 17초 정도의 시차가 나게 되어 거의 일치하게 되는 것이다.


8. 무극(無極), 삼태극(三太極) 음양중(陰陽中), 4상역(象易), 음양오행역, 8괘역(卦易), 12지역(支易), 24절기역(節期易), 28수역(宿易)을 내포한 역법(曆法) 체계인 한역(桓易:윷놀이판 역)
태호복희8괘역 이전에 이미 한역(桓易)이 있었다. 즉 서기전3897년경 배달나라 초기에 신지(神誌) 혁덕(赫德)이 한역(桓易)을 체계화시켰다. 이 한역에서 서기전2700년경 자부선인에 의하여 윷놀이가 나왔다.

윷놀이는 소위 중앙의 태극과 28수(宿)로 만들어진 윷놀이판과 통나무 막대를 세로로 반으로 잘라 만든 네개의 윷가락과 윷놀이용 말을 가지고 노는 것이다.

윷가락은 통나무 막대를 세로로 반으로 잘라 만들어 음양(陰陽)을 나타내고 있다. 윷말은 노는 무리의 수에 따라 흑과 백 또는 청과 홍 등으로 상대적으로 사용하거나 홀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윷놀이판의 모습은 태양성력(太陽星曆)을 평면에 나타낸 것이며, 마고성(麻姑城) 한국(桓國)시대 이후 단군조선 시대는 물론 북부여 시대와 고구려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정치행정구조(政治行政構組)를 대변해 주고 있다.

한편, 선기옥형(旋璣玉衡)은 지구를 중심으로 하여 천체의 운행 모습을 입체적으로 나타낸 것이 된다.

윷놀이에서 말이 움직이는 방향은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는 방향인 시계침이 도는 방향의 반대방향이 된다. 

(1) 윷놀이판에 나타나는 역(易)

윷놀이판의 모습은 무극(無極), 천지인 음양중, 4상역, 음양오행역 및 오행상생역, 8괘역, 12지역(支易), 24절기역, 28수역을 내포하고 있다.

1) 무극(無極)
윷놀이판의 중앙은 중(中)으로서 무극(無極)을 상징한다. 보통 음양의 태극문양을 그리기도 하는데, 태극이 운행하는 중심축이 된다.
윷말이 윷놀이판을 도는 모습은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는 모습이기도 하며 우주천체의 운행모습이기도 하다. 
중앙이 무극이 되는 원리는 중(中)은 극(極)이 없기 때문이다. 극(極)이란 나뉘어져 구분된다는 의미이다. 태극은 크게 상대적으로 구분하였다는 의미가 된다. 팽이가 도는 모습으로 보면 중앙으로 갈 수록 거의 돌지 않고 바깥부분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것이 되는데, 중심은 무극이 되고 바깥은 태극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팽이가 도는 모습을 태양계나 우리은하계, 나아가 우주에 널려 있는 모든 은하계가 운행하는 모습에 적용하면 우주천체의 운행법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구를 기준으로 하면 지구의 자전축이 무극이 되고, 태양계에서는 태양이 중심축으로 무극이 되며, 우리은하계에서는 우리은하계의 중심이 회전축이 되어 무극이고, 지구의 자전축을 유추하면 북극성이 우주천체의 중심축이 된다는 것이다.
지구의 적도를 기준으로 하면 남과 북이 태극이 되고, 남쪽을 기준으로 하면 동과 서가 태극이 되며, 태양을 기준으로 하면 태양의 주위를 도는 행성들이 태극이 되며, 우리은하계를 기준으로 하면 중심축에서 밖으로 뻗어있는 수많은 태양계가 태극이 되며, 북극성을 기준으로 하면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여 회전하는 수많은 천체가 태극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수많은 태극들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 또한 무극이다. 즉, 음양이나 음양중이라는 태극은 원래 무극에서 나뉘어진 것이며 원래 하나인 것이기 때문이다. 별들이 생겨나고 커지고 소멸되는 과정은 곧 무극의 원리가 된다.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천부경(天符經)에 담겨져 있는 무한순환역(無限巡還易)의 원리 속에 있는 것이다.

2) 천지인(天地人) 음양중(陰陽中)
무극(無極)의 자리 즉 윷놀이판의 중심에서 사방의 바깥으로 분배된 3개의 점이 곧 천지인 음양중의 원리를 나타낸 것이 된다. 
이 음양중에서 음양오행(陰陽五行)이 파생되는 것이며, 윷놀이판에서 중앙에서 바깥으로 7개의 점이 배치되는 것이다.

3) 4상역(四相易, 四象易)
윷놀이판에 4상역이 나타나고 있다. 즉, 윷놀이판에 널려 있는 사방이 곧 사상역인 것이다. 
윷놀이판의 사방은 지구가 자전할 때의 시간으로, 아침, 한낮, 저녁, 한밤을 나타내고, 공전할 때의 계절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타낸다.
이는 태극기의 4괘역과 같은 원리가 되는데, 감건리곤(坎乾離坤)의 방향으로 하루 4시(時)로는 아침, 한낮, 저녁, 한밤이 되고, 1년 4계절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되는 것이다.

4) 음양오행역(陰陽五行易) 및 오행상생역(五行相生易)
윷놀이판의 사방으로 펼쳐진 점은 모두 7개씩인데, 이는 중앙으로부터 바깥으로 배치된 3개의 점이 천지인(天地人)의 양음중(陽陰中)으로서 각 해, 달, 별을 나타내는 것이 되고, 가장 바깥의 인(人)에 해당하는 점과 이에 이어진 4개의 점은 오행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그리하여 음양오행을 나타낸 것이 되는데, 음양의 양은 해, 음은 달이 되고, 오행은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의 행성(行星)이 된다.
여기서 오행의 자리는 곧 한배달조선의 정치행정기구인 오가(五加)에 해당하는 자리이다. 윷놀이에서 도의 자리가 첫번째리, 개의자리가 두번째, 글(양)의 자리가 세번째, 윷의 자리가 네번째, 모의 자리가 다섯번째가 된다.
여기서 도개글윷모의 점수가 각 1, 2, 3, 4, 5라는 것은 오방에 배당된 점수가 되는데, 중앙이 1, 서쪽이 2, 북쪽이 3, 동쪽이 4, 남쪽이 5가 되어, 1, 2, 3, 4, 5,의 순행방향은 곧 중서북동남의 방향이 된다.
오행은 수화목금토이며, 오방에 배당하면 수는 북, 화는 남, 목은 동, 금은 서, 토는 중이 되며, 오행상생은 수목화토금의 순서가 되고, 이는 북동남중서의 방향이 되는데, 회전하는 방향으로 보면 윷놀이에서 도개글윷모의 방향과 일치한다. 
즉, 1, 2, 3, 4, 5의 방향이 되는 도개글윷모의 방향은 중, 서, 북, 동, 남으로서, 북을 처음으로 하면 북, 동, 남, 중, 서가 되어 오행상생의 방향과 일치하는 것이다. 
윷판에서 무극의 자리가 되는 중앙에서 밖으로 3개의 점이 사방으로 각각 펼쳐져 있는데, 이를 방향으로 대입하면 4방, 8방, 12방이 된다.

5) 8괘역(卦易)
4방은 하루 4시(時)와 1년의 4계절을 나타내는 4상역(象易)이 되고, 8방은 하루와 8시(時)와 1년 8절후(節候)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8방은 태호복희8괘역의 방향과 일치하는데,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는 방향으로서 시계침이 도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 된다. 즉, 윷의 말이 출발을 시작하기 이전의 말이 점수에 따라 가기를 끝내는 지점이 북(北), 개의 자리가 북동(北東), 모의 자리가 동(東)이 되며, 이어서 바깥으로 개의 자리가 남동(南東), 모의 자리가 남(南)이 되고, 이어서 바깥으로 개의 자리가 남서, 모의 자리가 서(西)가 되며, 이어서 바깥으로 개의 자리가 북서가 되고 모의 자리가 북이 되는 것이다.

6) 12지역(支易)
윷판에서 무극의 자리가 되는 중앙에서 바깥으로 사방에 3개의 점이 펼쳐진 것을 합하면 12가 되는데, 이는 12방을 가리키는 것이 되며, 역으로는 하루 12시(時), 1년 12달(月)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12지(支)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가 되는데, 하루시간으로 자시(子時)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이며, 순서대로 2시간씩 배당되어 축시는 새벽 1시부터 새벽 3시, 인시는 새벽 3시부터 아침 5시, 묘시는 아침 5시부터 아침 7시, 진시는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 사시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오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미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신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유시는 저녁 5시부터 저녁 7시, 술시는 저녁 7시부터 밤 9시, 해시는 밤 9시부터 밤 11시까지가 된다.
12달(月)은 11월은 자월(子月), 12월은 축월, 1월은 인월, 2월은 묘월, 3월은 진월, 4월은 사월, 5월은 오월, 6월은 미월, 7월은 신월, 8월은 유월, 9월은 술월, 10월은 해월이 된다. 음력으로 10월은 해월(亥月)이 되는데, 처음에는 해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의 순서로 사용하여 해월(亥月)이 상달(上月)이었다. 

7) 24절기역(節氣易)
윷판의 그림은 중앙의 무극의 자리 밖으로 모두 사방으로 7개씩의 점이 펼쳐져 있는데, 방향으로 나누면 4방, 8방, 12방, 16방, 20방, 24방, 28방이 된다.
4방은 4상역(象易), 8방은 8괘역(卦易), 12방은 12지역(支易)을 나타내는 것이 되며, 24방은 24절기를 나타내는 역이 된다. 
24절기는 동지를 시작으로 하면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의 순이 된다.
24절기를 윷판에 대입하면, 무극의 자리가 되는 중앙에서 밖으로 6번째 되는 점까지 사방으로 모두 24개의 점이 되어 24방으로서 24절기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24절기는 태양의 운행을 기준으로 한 역(易)이므로 태양력(太陽曆)을 기초로 한 역(曆)이기도 하다. 역(易)은 변화에 중점을 둔 개념이며, 역(曆)은 역(易)의 주기를 체계화하여 만든 달력의 개념이 된다.

8) 28수역(宿易)
윷판에 나타나는 점의 개수는 무극의 자리인 중앙을 빼고 모두 28개가 되는데, 이는 28개의 별자리를 나타낸 것이 되어 28수(宿)의 역(易)이 된다.
28수의 별자리로는, 북쪽에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虛危室辟), 동쪽에 각항저방심미기(角亢氐房心尾箕), 남쪽에 정귀유성장익진(井鬼柳星張翼珍), 서쪽에 규루위묘필자삼(奎婁胃昴畢紫參)으로 각각 6개씩 위치한다.
그리하여, 북쪽에는 허(虛)가 정북(正北)에 위치하고 벽(辟)은 북서, 두(斗)는 북동에 위치하는 것이 되며, 동쪽에는 방(房)이 정동(正東)에 위치하고 기(箕)는 북동, 각(角) 남동에 위치하는 것이 되고, 남쪽에는 성(星)이 정남(正南)에 위치하고 진(珍)은 남동, 정(井)은 남서에 위치하는 것이 되며, 서쪽에는 묘(昴)가 정서(正西)에 위치하고 삼(參)은 남서, 규(奎)는 북서에 각 위치하는 것이 된다.
28수역(宿易)은 28방에 펼쳐진 28개의 별자리로 이루어진 것으로 역법(曆法)으로는 태양이 황도를 따라 별자리를 운행하는 모습이므로 태양성력(太陽星曆)에 해당한다. 
28이라는 숫자는 음양오행(陰陽五行) 즉 일월 수화목금토의 7이 4번 곱해지는 숫자가 되는데, 이는 음양오행으로 이루어진 7일(日)의 4회 주기(週期)에 해당하는 것이 된다.


(2) 윷놀이판에 나타나는 정치행정구조

윷놀이판은 방향으로는 무극(0), 4방, 5방, 8방, 9방, 12방, 24방, 28방이 나타나고, 숫자로는 0, 1, 2, 3, 4, 5, 6, 7, 8, 9, 12, 13, 16, 17, 20, 21, 24, 25, 28, 52, 365, 366으로 나타나는데, 여기서 0, 1, 3, 5, 8, 9, 12, 28이란 숫자는 한배달조선 시대의 정치행정 제도와 관련된다. 

숫자 0은 무극(無極)으로서의 천신(神)이 되고, 숫자 1은 무극에서 나온 유극(有極)으로서 천제(天帝)가 된다. 0과 1은 원래 같은 것으로 상대적으로 구분되는 수가 되는데, 신정일치제(神政一致制)에서 신(神)과 왕(王)이 일치하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한인 천제, 한웅 천왕, 단군 천군은 신정일치제의 임금이자 제사장으로서 무극과 유극을 겸하는 것이 된다.

숫자 3은 유극인 1에서 나온 천지인(天地人)에 해당하는 삼사(三師) 제도로 나타나고, 숫자 5는 천지인 음양중에서 중(中)이 오행(五行)으로 세분화 되어 나타나는 숫자로서 오방(五方)의 오가(五加) 제도에 해당한다. 여기서 삼사오가제도는 이미 한국시대에 존재하였던 것이 되고, 서기전3897년에 한웅천왕(桓雄天王)이 삼사오가(三師五加)를 거느리고 태백산 지역으로 가서 배달나라를 개국한 것이 된다.

숫자 8은 8방의 군후국(君侯國)으로 나타나는데, 삼사오가의 3과 5를 합한 숫자가 되기도 하며, 숫자 9도 8방과 중앙을 포함하는 9방의 군후국을 나타낸다. 단군조선 시조 단군왕검 천제(天帝) 시대에 이미 구려, 진번, 부여, 남국, 청구, 숙신, 예, 개마 등 8군후국이 봉해졌으며, 제2대 부루 단군천왕 시대에 옥저를 포함하여 9군후국이 되었고, 졸본, 비류 등 소국으로서 많은 제후국들이 봉해졌다. 9라는 숫자는 완성된 사람의 숫자로서, 서기전5000년경 한인(桓因) 천제의 한국(桓國) 시대에 이미 9족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 되며, 한인 천제의 9형제들이 9족을 나누어 다스렸던 것이 된다.

숫자 12는 12방의 군후국으로 나타나는데, 9군후국에서 삼사(三師)가 봉해지거나 또는 8방에서 4방을 더한 것이 되며, 완성되어 안정된 의미를 가지는 것이 된다. 한인 천제의 한국시대에 12한국이 있었다.

숫자 28은 36에서 8을 뺀 숫자이기도 한데, 이는 단군조선의 36주(州)에서 단군 천왕의 직할지(直轄地)인 진한(眞韓) 8주를 뺀 28주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3) 윷놀이판에 나타나는 역법(曆法)

윷놀이판에 나타나는 숫자로는 0, 1, 2, 3, 4, 5, 6, 7, 8, 9, 12, 13, 16, 17, 20, 21, 24, 25, 28, 52, 365, 366 등이 있는데, 여기서 2, 4, 5, 7, 12, 13, 24, 28, 52, 365, 366은 역법(曆法) 체계가 된다.

2는 음양으로서 태양(日)과 달(月)을 나타내고, 4는 4주(週)를 나타내며, 5는 수화목금토9水火木金土)의 오행(五行)을 나타내고, 7은 음양오행 즉 일월수화목금토의 7요일을 나타낸다. 

12는 양력으로는 하루 12시(時)와 음력으로는 1년 12개월을 나타내며, 13은 양력으로 4주 7일 달력의 1년 13개월 또는 음력으로 윤달을 넣은 것을 나타내는 것이 되고, 24는 24절기의 양력을 나타내며, 28은 28수(宿)로서 태양성력(太陽星曆)을 나타내는 것이 되고, 52는 1년이 7일 1주일로 모두 52주가 되는 것을 나타내며, 365는 1년 365일을 나타내고 366은 4년마다 윤년(閏年)이 되는 것을 나타낸다. 

여기서 1주 7일 52주는 364일이 되는데, 중앙의 무극은 원래부터 있는 것이어서 364에 1을 더하여 1년이 365일이 되는 것이며, 4년마다 윤년으로서 하루가 더해져 366일이 되는 것이다.


글 : 천산태백 조홍근
 
 
TOTAL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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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7-10-01  |  Hit: 442
18.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원문보기 중에서_글 우리
천부경(天符經) 이란? 1. 하느님의 역사  지금으로 부터 대락 6~7 년전 신석기 문명이 끝이 나고 청동기 문명이 시작될 무렵 지금 바이칼 호 부근에는 북방계 몽골리안 일족이 살고 있었다. 그때는 지금과는 달리 온화한 날씨로 풀과 사슴과 맘모스등 초식 동물이 많았고 그 맘모스 유해는 지금 출토 되고 있다. 그들은 신선과 같이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7-10-01  |  Hit: 569
17. 삼일신고 제5장 진리훈 (대종교 풀이)
제5장 진리에 대한 말씀 [진리훈, 眞理訓] 사 람과 만물이 다 같이 세 가지 참함을 받나니 이는 성품과 목숨과 정기라 사람은 그것을 옹글게 받으나 만물은 치우치게 받느니라. 참성품은 착함도 악함도 없으니 이는「으뜸 밝은 이」로서 두루 통하여 막힘이 없고, 참목숨은 맑음도 흐림도 없으니 이는「다음 밝은 이」로서 다 알아 미혹…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7-10-01  |  Hit: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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