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개천, 그 역사적인 현장이었던 중국 섬서성 태백산 정상(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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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궁훈으로 들어갑니다. 위가 일반적으로 애기하는 소위 극락.천당.천국, 그 곳을 우리 할아버지께서는 천궁(天宮)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원문을 읽어보면,
천신국(天神國) 유천궁(有天宮).
천은 신국이라 유천궁하여.
지난번 강의를 통해 천, 즉 하늘이죠. '하늘'과 '신'을 알고 넘어왔어요.
하늘이라는 것은 시공(時空)의 세계 전체를 말하는 것이고 그 시공의 세계라고 하는 것은 어디 따로 국한되어 있는 것이냐 하면 그런게 아니고 우주에 꽉 차있는 거죠.
거기에는 어떤 것이 또 있느냐 하면 신, 하느님이죠. 기운, 즉 뜻인데 결국 하늘은 언제 생겨난 것이 아닌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고 그 하늘과 더불어 하느님의 기운, 즉 뜻도 함께 본래부터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할아버지께서는 어떻게 표현했느냐하면 이 우주가, 즉 하늘이 하느님의 나라라로 표현했어요. 천(天)은 신국(神國)이라고..
'나라'라고 하는 것은 어떤 그 위치와 공간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 안에 하느님의 뜻이 가득차 있는 것이죠.
그 하느님 나라에 천궁(天宮)이라고 하는 곳은 어대에 있는가?
쉽게 이야기하면 지금 한국(韓國)이라고 하는 국토가 있지요? 그러면 이 국토 안의 어떤 곳이든지 모두 한국인 거예요. 경상도도 한국이고 전라도, 충청도 모든 곳이 바로 한국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 한국이라고 하는 땅덩어리 가운데서도 가장 사람이 살기 좋은, 적당한 산이 뒷받침을 해주고 공기도 좋고 살기위해 필요한 물이 충분하고 농사를 짓기 위한 토질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 그러니까 같은 한국땅 안에서도 사람이 유난히 살기 좋은 터가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지구라고 하는 땅덩어리를 놓고 볼때 과연 어떤 곳이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인가? 그것 역시 찾아볼 수 있는 거예요.
방금처럼 하나의 물질적인 면에서 보는 거예요. 지구에서 정말로 가장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어떤 곳인가? 물질적인 차원의 표현으로 볼 때 가장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천궁(天宮)인 거예요.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공부 할 수 있는 조건이 잘 갖춰진 곳. 그게 짐승이 아닌 사람으로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에요.
그럼 사람이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자나깨나 항시 많은 영향을 주는 곳이 어떤 곳이냐.. 그런 영향을 주는 것은 또 무엇이냐?
공기. 그 다음에 물. 그리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먹을거리들인 거예요.
그러면 지구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 한 곳을 선택 할 때 어느 곳의 공기가 가장 좋고 신선한가? 어느 곳의 물이 가장 좋은 약성(藥性)을 가지고 있는가? 어느 지역에서 나는 먹을거리들이 가장 기(氣)가 왕성한가? 이건 과학적인 방법으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볼 때 역시 지구라는 하는 그 땅덩어리 위에서는 사람이 살기 가장 놓은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인 거예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없어요. 산이 오밀조밀하게 있죠? 그 오밀조밀한 산 구석구석을 흘러내리는 계곡물들이 가장 맑고 깨끗하고 신선해요. 전혀 메마르지 않고.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금수강산에서 나는 물이 가장 좋다고 하는 것. 이미 수질분석하는 곳으로부터 입증된 거예요.
산이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있으니 그 속의 공기들이 얼마나 맑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지구 곳곳을 다녀봤어요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하늘처럼 맑은 곳이 없다는 것예요. 물론 비료해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겠지만..
공부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물과 산소가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근데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을 보면, 그 좋은 천연의 자원, 금수강산들이 지금 간수못해서 어떻게 됐어요? 완전히 오물 투성이가 되었어요.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단체로 관광하러 오면 일단 담당자가 이렇게 얘기한데요. 물 조심해서 먹으라고.. 수돗물 먹지 말라고.. 본래 안좋은게 아니고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잘못됐기 때문에, 잘못된 그 마음으로 간수를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변해버린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다시금 우리땅의 물을 살려야 되고 공기도 살려야 돼요.
자, 그런데 여기서 얘기하고 있는 천궁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물질적인 차원을 얘기하는게 아니란 말이에요.
즉, 죽은 다음에 갈 수 있는 곳. 대부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극락.천당.천국은 죽은 다음에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천당이라고 하는 말은 사실 성경에는 없습니다. 천국이라고 하는 말은 있어요. 예수님을 가장 호되게 비판했던, 또 나중에는 정말로 회개하고 가장 열렬한 제자가 된 사도 바울(파울로스). 바울에 의해 '천당'이라는 말이 최초로 나왔어요.
그 이후 '천당'에 가면, 천당에서 벌어지는 세계는 어떤 세계냐 하면' 하고서 천당이라는 곳에 대해 여러가지 방편이 많이 나왔습니다. 천당에 가면 사계절이 없고 항시 마음대로 따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 어디든 주렁주렁 열려있다. 근심걱정 할 것이 없다고 얘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