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 환단고기 범례(凡例)
" 一. 고기(古記)의 인용은 일연(一然)씨의 유사(遺事=삼국유사)에서 시작하였
으나 고기를 얻어 볼 수 없으므로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를 합하여
하나의 책으로 만들고 이름을 환단고기(桓檀古記)라 하였다.
또 〈천부경〉과 〈삼일신고〉 두 개 글의 전문이 다 들어 있으니, 실로 낭가의
대학이나 중용인 것이다."하였으나
고려 말 충렬왕 때의 일연(1206~1289)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범주인간 삼백육십여사 재세이화<였다. 凡主人間 三百六十餘事 在世理化>” 라 하였다.
⑷ 태백유사(太白遺史→太白逸史)의 참전계
1968년 9월 1일자 커발한 제14호(8면)의 태백유사(太白遺史→太白逸史)에는
『 參佺戒는 世傳乙巴素所作也라 嘗入白雲山禱天이라가 得天書하니 是爲參佺戒라
一稱發敎八訓이라하니 其綱領에曰 太始에 聖人이 在上하사 主人間三百六十六事
其綱領이 有八核하니
曰誠曰信曰愛曰濟曰禍曰福曰報曰應이라
誠者는 衷心之所發이오 血誠之所守니 有六體四十七用이오
信者는 天理之必合이오 人事之必成이니 有五團三十五部오
愛者는 慈心之自然이오 仁性之本質이니 有六範四十三圍오
濟者는 德之兼善이오 道之賴及이니 有四規三十二模오
禍者는 惡之所召니 有六條四十二目이오
福者는 善之餘慶이니 有六門四十五戶오
報者는 天神이 報惡人以禍하고 報善人以福하나니 有六階三十級이오
應者는 惡受惡報하고 善受善報하나니 有六果三十九形이니라.
乙巴素序之曰神市理化之世에 以八訓爲經하고 五事爲緯하야 敎化大行하고 弘益濟
物하니 莫非叅佺受戒之所成也니라 今人이 因此佺戒하야 益加勉修己則 其安集百姓
之功이 何難之有哉아』라 하였다. 이처럼 인간삼백육십육사(人間三百六十六事)에
다 임의로 참전계(叅佺戒)라고 1차 왜곡(歪曲)하였다.
⑸ 환단휘기(桓檀彙記)의 《참전계경》
【1921년 발행《성경팔리(聖經八理)》판본과 1965년 발행 박노철의《단군예절교
훈 팔리 삼백육십육사》출판물을 보고, 1971년7월5일 발문 환단휘기(桓檀彙記)에
서 연도(年度)없는 을파소 찬(撰)《참전계경》이라 하였는데 진실이 아니다.】
2차로 참전계에다 경(經)자를 붙여〈참전계경〉이라고 진실을 왜곡하였다.
⑹ 환단고기(桓檀古記)의〈소도경전본훈〉참전계경
1949년 환단고기 오형기 필사본을 근거로 1979년10월03일 수정하여 발행한 배
달의숙(倍達義塾)본의 환단고기(桓檀古記)〈소도경전본훈〉에서
① 參佺戒經 世傳乙巴素先生所傳也【천부경 이외에는 경(經)자를 붙일 수 없는
이유를 모르고 있다.】
【을파소(乙巴素)의 참전계(叅佺戒)와 환단휘기(桓檀彙記)의 을파소 찬(撰) 참전
계경(叅佺戒經)은 내용이 다르다.】
② 先生 嘗入白雲山禱天 得天書【을파소천서, 을묘천서는 같은 의미다】
③ 是爲參佺戒經【참전계경(叅佺戒經)이라는 판본(板本)이 존재하지 않음.】
④ 大始 哲人【가필되었음】 在上 主人間三百六十餘事【삼국유사를 인용함】
⑤ 其綱領有八條(※)【팔리(八理)를 팔핵(八核)또는 팔조(八條)라고 가필함】
⑥【이하 성경팔리 상ㆍ하권 판본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음】
誠者 衷心之所發 血誠之所守 有六體四十七用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濟者 德之兼善 道之賴及 有四規三十二模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福者 善之餘慶 有六門四十五戶
報者 天神 報惡人以禍 報善人以福 有六階三十級
應者 惡受惡報 善受善報 有六果三十九形
故 天雖不言 陟降周護 知我者昌 求是則實 一以參佺 全人受戒
⑦ 乙巴素 籤之曰【커발한 제14호(8면)의 태백유사에서 乙巴素序之曰이라 하였
음】
神市理化之世【단군조선국의 경전을 신시이화의 세상으로 소개하여 역사를 크게
왜곡하였음】 以八訓爲經【앞에서는 팔조(八條)라 하고 여기서는 팔훈(八訓=八
理訓)이라 하였음】
五事爲緯 敎化大行 弘益濟物 莫非參佺之所成也 今人 因此佺戒 益加勉修己 則其
安集百姓之功 何難之有哉【가필함】
Ⅲ. 결 론
이상과 같이 삼일신고ㆍ선기도법(仙氣道法)ㆍ참전계(叅佺戒) 등은 신시(神市)
ㆍ배달국시대에 나왔고, 《인간삼백육십육사》는 단군 환검님의 가르침인데, 《참
전계경》이라는 판본도 없으면서, 《성경팔리》의 내용에다 엉뚱한 경전의 명칭을
부쳐서 역사의 진실을 크게 왜곡(歪曲) 하였다.
천부경(天符經)의 진리체계에서는 "삼일신고(三一神誥)"도 "삼일신경(三一神經)
"이라 하지 않는데, 전해오는 판본(板本)도 없고 인정할 근거도 없이 참전계경
(叅佺戒經)이라고 붙인 경우는 역사서(歷史書) 어디에도 없다.
이는 잘못된 역사관(歷史觀)으로 선대(先代)의 가르침을 폄하(貶下)하고, 환단(桓
檀)의 귀중한 역사자료를 의심하게 하며, 소중한 진리를 훼손(毁損)하는 중대한
잘못으로서, 즉시 인간삼백육십육사(人間三百六十六事)의 진실로 돌아와야 한다.
글 : 최동원 (천부보전 대표 / 천부경연구원 원장 / "천부경강전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