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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48338121.jpg  조홍근  홍익인간 7만년 역사
 
  [홍익인간 7만년 역사-46]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부활 2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19-09-28     조회 : 509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부활 2


단군왕검은 나라이름을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이는 “아침 새 나라”라는 의미이다. 배달나라는 해와 달이 떠서 밝히는 밝은 땅, 밝달, 박달(檀, 明地)이며, 아사달은 아침해와 아침달이 비치는 밝은 땅이다. 즉 아사달은 밝달 중 아침땅(朝)인 것이다. 

그리하여 조선(朝鮮)은 아침땅을 포함하는 아침나라이다. 선(鮮)이라는 글자는 물고기와 땅에 사는 양(羊)을 나타낸 글자로서 바다와 육지를 상징하는 회의문자이다.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곳이 나루(津)인데, 나라(國)와 나루(津)는 원래 같은 어원이 되는 나에서 나온 말이 된다. 선(鮮)이라는 글자가 날(生)의 뜻이 있어 나라의 준말이 되기도 한다. 즉 단군조선의 조선은 바다와 육지를 포괄하는 아침의 밝은, 새로운 나라라는 의미가 된다.


4. 아침땅(아사달)과 아침나라(조선)

아침 조(朝)라는 글자는 “아사달”, “해달(日月)”로 읽혀지기도 하는데, 아사달의 아사가 원래 아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아가 아시 또는 유성음화 되어 아, 아죠가 되고, 아시는 다시 아치로, 아죠라는 말에서 앞의 아가 생략되면서 “죠”라는 말이 되어 훈독과 음독이 지금의 “아침 조”가 된 것으로 강력히 추정된다. 즉 “아침 조”라는 훈독과 음독이 모두 단군조선 시대에 朝라는 글자를 읽는 소리에서 파생된 소리로 원래 어원이 같다는 것이 된다.

明(밝, 명)이라는 글자는 해와 달의 합자된 회의문자로서 밝다는 뜻을 가졌는데, 朝(아침, 조)라는 글자와 직접적으로 상관된다. 즉 明(명)이라는 글자는 朝(조)라는 상형문자에서 후대에 응용된 회의문자가 되는 것이다. 아침에는 해와 달이 함께 떠 있을 수 있으므로 朝라는 글자는 상형문자가 된다. 그런데, 해와 달이 함께 떠 있는 경우는 아침이나 저녁 외에는 달이 해의 밝음에 가려져 동시에 떠 있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무의미하므로 明이라는 글자는 결국 밝은 해와 달이 함께 있으니 밝다라는 회의문자가 되는 것이다.

이로써 明(명)이라는 글자는 朝(조)라는 글자에서 파생된 회의문자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단적으로 단군조선은 또한 박달나라이다. 그래서 明이라는 글자를 단군조선의 대명사로 썼던 것이다. 이를 입증해 주는 예가 바로 명도전(明刀錢)이다. 명도전의 앞면에 새겨진 明이라는 글자는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단군조선을 의미하는 밝달, 박달의 “밝”을 뜻하는 나타낸 글자로서 단군조선의 대명사(代名詞)인 것이다. 


5. 1천부단(天符壇) 4보(堡)의 나라 

단군조선의 정치적 수도는 아사달이며, 종교적 수도는 천부단(天符壇)이 있는 태백산(太白山)이다. 단군조선 시대의 태백산은 지금의 백두산(白頭山)이다. 백산(白山), 삼한(三韓) 대백두산(大白頭山)으로 불린다. 삼한 대백두산이란 진한, 마한, 번한 땅을 아우르는 단군조선의 대백두산이라는 뜻이다.

천부단(天符壇)은 천지인(天地人)의 상징인 원방각(圓方角, ○□△)으로 이루어진 제천단(祭天壇)이다. 단군왕검은 조선을 개국하면서 백두산인 태백산을 삼신(三神)을 모시고 제(祭)를 올리는 천부단의 자리로 모셨던 것이다. 

특히 단군왕검은 마고성(麻姑城) 시대의 제도를 본따 중앙에 천부단(天符壇)을 축조하고 사방에 사보(四堡)를 두었는데, 즉 중앙의 태백산 제천단과 동서남북의 예(濊), 번한(番韓), 마한(馬韓), 진한(眞韓)이다.

중앙의 천부단을 중심으로 하여 각 3,000리에 달하는 지역이 단군조선의 직할 영역이 된다. 여기서 진한, 마한, 번한은 삼한(三韓)으로서 비왕(裨王)의 뜻도 있으며 관경(管境)의 뜻도 있는 말이 된다. 물론 사보(四堡)에 해당하는 진한, 마한, 번한은 관경의 뜻이 된다.

오방위 중에서 중앙이 가장 높은 자리이며, 그 다음이 북쪽이 된다. 즉 북쪽은 중앙을 대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중앙에 천부단을 모시고, 사방에 각 제천단을 두었던 것이며, 이는 북쪽 진한(眞韓) 땅에는 상춘(常春) 구월산(九月山) 제천단, 남쪽 마한(馬韓) 땅에는 혈구(穴口)의 마리산(摩離山) 참성단(塹城壇), 서쪽 번한(番韓)의 5군데 수도였던 오덕지(五德地)에 있던 제천단 또는 산동지역 태산(泰山)의 제천단 등이 이를 입증해 준다. 구월산(九月山, 아흐 달 산)은 아사달산이라는 말의 이두식 표기가 된다. 

태백산인 백두산이 단군조선의 중앙으로서 최고 자리인 삼신(三神)의 자리이며, 북쪽 진한 땅이 북보(北堡)로서 진한(眞韓)이 삼신을 대리하여 삼한(三韓)을 통할하는 것이 된다. 마한(馬韓)이란 남쪽의 한(韓)이라는 말이며, 번한(番韓)은 번(番, 차례)을 서는 한(韓)이라는 말이다. 즉 남쪽에서 보좌하며 지키는 남보(南堡)의 땅이 마한(馬韓)이며, 서쪽에서 지키며 보좌하는 서보(西堡)의 땅이 번한이다. 한편, 동쪽에는 바다가 있어 상대적으로 비중이 덜하여 백두산의 동쪽에 위치한 예국(濊國)으로 하여금 관할하게 한 것이 된다.

단군왕검은 처음 구족의 추대에 응하여 천왕(天王)이 되었으며, 이후 비왕으로서 천왕격(天王格)의 진한(眞韓), 마한(馬韓), 번한(番韓)을 두어 스스로는 삼신(三神)의 인격신인 천제(天帝)로 받들어졌다. 즉 태자부루가 진한(眞韓)으로 봉해져 섭정을 할 때부터 단군왕검은 천제(天帝)가 되는 것이며, 이에 따라 태자부루는 천제자(天帝子)가 되는 것이다. 천제자는 천제의 아들로서 천왕(天王)이 되는 것이며, 진한, 마한, 번한이 곧 천왕격의 비왕(裨王)인 것이다.

이에 따라 나라의 중앙인 태백산 천부단에 천신(天神)인 삼신(三神)이 모셔지고, 단군왕검은 삼신의 대리자이자 천신(天神)의 인격신인 천제(天帝)가 되며, 섭정(攝政) 비왕(裨王)인 삼한(三韓)은 천제 아래의 천왕(天王)이 되는 것이다. 천왕 아래 천군(天君)이 있으며, 천군 아래 일반 하늘나라 제후인 천자(天子) 등이 있는 것이다.


조홍근 한문화재단 사무총장, 홍익정치 연구원 부원장, 트위트-페이스북 역사당 부총재, 현 법무사. 30여년 족보(族譜)와 한중일(韓中日) 역사를 연구해 오면서, 부도지(符都誌), 한단고기(桓檀古記), 규원사화(揆園史話), 단기고사(檀奇古史)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통하여, 우리역사 1만년을 넘어 마고(麻姑) 시대를 포함한 7만2천390년 역사를 밝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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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6-03  |  Hit: 571
42.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5 - 발귀리(發貴理)선인(仙人)의 원방각론(圓方角論)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5발귀리 선인은, 8괘역을 만든 서기전3500년경 태호복희와 동문수학(同門受學)한 인물이다.마고성(麻姑城) 시대의 기화수토(氣火水土 : 태양, 소양, 소음, 태음)로 표현된 사상(四相, 四象)에서 나아가 배달나라 시대 태호복희에 의하여 8괘(卦)로 정립된 역(易)은 원래 천지(天地) 즉 하늘과 땅이 상징하는 음양(…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6-03  |  Hit: 611
41.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4 - 역법(曆法)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4배달나라 초기에는 한국(桓國) 시대의 역법(曆法)을 계승하여 계해(癸亥)를 시작으로 하는 역법을 가지고 있었다. 즉 10천간(天干)의 처음을 계(癸)로 하고 12지지(地支)의 처음을 해(亥)로 하여 조합한 6계(癸) 곧 60계해를 사용한 것이다. 6계는 10천간을 6번 되풀이 한 수를 의미하여 60이라는 수를 뜻하는 것…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6-03  |  Hit: 608
40.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3 - 삼육구배(三六九拜)와 역법(曆法)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3배달나라 시대에 삼육구배라는 절(拜)하는 법이 있었다. 삼육대례(三六大禮)라고도 한다. 삼육대례는 삼육구대례(三六九大禮)의 준말이 된다.3. 삼육구배(三六九拜)- 삼육(구) 대례(大禮)삼육구(三六九)라는 숫자의 3, 6, 9는 모두 사람을 상징한다. 삼(三)은 신(神)으로서의 사람이며, 육(六)은 육신(肉身)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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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2 - 삼륜구서(三倫九誓)
배달나라 시대 철학사상론 2배달나라 시대에 삼륜구서라는 윤리도덕이 정립되어 있었다. 삼륜구서란 세가지 인간윤리에 아홉가지 맹서라는 의미이다.사람은 사회적 정치적 존재이다. 배달나라 이전의 한국시대에는 상대적으로 국가간의 전쟁이 거의 문제가 되지 아니하였으며 다만 일반 사회적인 윤리로써 충족되던 시대였다. 이에 …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6-03  |  Hit: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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