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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다]의 어원은 [밑+치다]입니다.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19-02-09     조회 : 4,275  

학회 교수님께서 제게 미쳤다의 어원을 여쭤 오셨습니다.
하이고.. 어찌 이렇게 어려운 것을 여쭤보시나요?
미치다의 어원은 아직 한 사람도 풀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풀어 놓으면 법이 되겠지요?ㅎㅎ

[미치다]의 어원은 [밑+치다]입니다.

[밑]은 
무엇이 드리워진 아래에 받침이 되는 곳을 이르는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밑이라 하면 마음을 지탱하고 유지할 수 있는 중심 속마음이라 할 것입니다.
즉,무엇의 기초가 되는 바탕이나 밑천이 밑인데
마음에서는 생각이 생기는 본 바탕.. 생각의 근원자리.. 마음의 근본 자리.. 등을 함축하여 [밑]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 [치다]는
"힘껏 때리거나 두드리어 자극을 주다"입니다.
또는 "펴서 벌여 놓거나 늘어뜨리다" "만들거나 쌓아 이루다" "무엇을 감아 매거나 걸어 두르다" "무엇 위에 뿌리거나 끼얹다" 등등 무엇이 되게 자극하는 모든 행위가 [치다]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인정하거나 가정하다"라는 뜻을 [그렇다치자]라고 쓰는 것입니다.
밑을 치는 것을 마음에 적용하면
[밑]마음의 기초 바탕이 되는 중심 근본자리에 
[치다]감아 매거나 벌여놓거나 두르거나 뿌리거나 끼얹어 자극을 주다... 가 되니
한글에 미쳤다=[밑쳤다] 함은
[밑]마음의 중심 근본자리에.. 
[치다]한글을 벌여놓고.. 한글을 감아매고.. 한글을 둘러치고.. 한글을 쌓고 만들고... 한글을 뿌려서 끼얹어.. 다른 건 되게 할 생각이 없고 오로지 한글만 생각하고 오로지 한글만 되게 한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밑쳤다]의 뜻은
마음의 기반인 중심의 밑 바탕에 무엇 한가지로만 몰입하고 생각하여 한가지만 작용하도록 되었다입니다.
갑작스런 질문에 준비 안된 설명 하였는데 이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어원연구에 밑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르구스 (21-12-23 16:57) 답변 삭제
아닌듯.....과거 어디에 빠졌을때 쓰는 한자가 어리석을 치......그래서 돌에 미친놈을 석치,,,,머 이런식으로 어리석을 치, 미칠광, 버릇 벽같은 글자를 씀.....정철조라는 벼루에 미친사람은 석치..라고 했음...아무튼 미혹하다. 빠지다의 뜻인 한자어 미에다가 완전히 빠진 어리석을치...를 합치면 미치가 나옴......그래서 미치다....라고 생각됨.
기광권 (24-01-04 14:18) 답변 삭제
다 아닌듯.. 다들 미친듯... 알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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