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들!
이제 슬슬 영어와 우리말이 같다는 제 말이 동의되시죠?
한 두 단어 어쩌다 같은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말이 음과 뜻이 같거든요.
거기다가 어원이나 함의가 우리말 아니면 풀 수 없을 정도로 기막히게 똑같아요.
웬만하면 [agree] [어그리] 좀 해 주세요.
오늘은 [어그리] 한 번 풀어봐 볼까요?
[어그리] [agree]
~ 같은 생각이다
~ 일치[부합]하다, 맞다
~ 따르다/동의하다, …을 승인하다
~ 인정하다, 용인하다
대략 이런 뜻으로 쓰이는데 [어그리]의 우리말은 뭘까요?
일치한다... 인정한다... 맞다... 이런 말이 아니에요.
이렇게 생각하면 영어 백날 배워도 못 배워요.
[어그리]의 우리말은 [어! 그래!] 에요.
어! 그래! 네 말이 맞아!
어! 그래! 같은 생각이야!
어! 그래! 동의 해!
어! 그래! 인정 해!
참 쉽죠?
이렇게 배워야 [어그리]를 써야할 상황에 맞게 언제고도 두루 돌려 쓸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예문 1)
나는 완전히 동의 한다
I quite agree
아이 쿼이트 어그리
[I] 나는
[quite] 쿼이트 -> 꽤 있다 (상당히/ 전적으로)
[agree] 어그리 -> 어 그려 (동의한다)
예문 2)
뜻이 맞다
agree with each other
어그리 윗스 이치 어떨
[agree] 어그리 -> 어! 그려! (어 그려 동의 해)
[with] 웨~스 -> 와 있어 (네 뜻이 내게 왔어)
[each] 이 치 -> 이 어치야 (이것이야)
[other] 어덜 -> (또 다른 어떨 것도)
예문에 쓰인 어떤 단어 하나라도 우리말 아닌 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