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도설》원문

신획(태극한글) 연구소 김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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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색은 김용성 번역...

無極而太極 무극이면서 태극이니,

무한이 다하는 것은 또한 크게 다하는 것이니

太極動而生陽 태극이 움직여서 양을 생성하고,

크게 다하도록 동작함은 또한 눈에 보이도록 생겨나는 것이다.

動極而靜 움직이는 것이 지극해서 고요하며,

동작함이 다하면 고요해 진다.

靜而生陰 고요해서 음을 낳고,

고요해지면 음이 생겨나는 것이다.

靜極復動 고요함이 지극하면 다시 움직이나니,

고요함이 다하면 다시 동작하나니

一動一靜互爲其根 한번 움직이고 한번 고요한 것이 서로 그뿌리가 되며,

한 번 동작하고 한 번 고요함이 서로 맞물려 함이 그것의 근본이니

分陰分陽兩儀立焉 음으로 나뉘고 양으로 나뉘어 두가지모양이 새워지도다. 

음으로 나뉘고 양으로 나뉘어 양쪽이 일정한 법식에 맞게 성립하는 것이로다.

陽變陰合 양이 변하면서 음을 합하여,

양이 변하여 음으로 합하니

而生水火木金土 수, 화, 목, 금, 토의 오행이 생성되며,

따라서 수, 화, 목, 금, 토의 오행이 생성되며,

五氣順布 다섯 가지의 기운이 골고루 펼쳐져

다섯 가지의 기운이 순서대로 펼쳐지며

四時行焉 춘하추동 사시의 계절이 운행 되도다. 

춘하추동 사시의 계절이 운행 되도다. 

五行一陰陽也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요,

오행은 한없이 늘켜지는 음양이요,

陰陽一太極也 음양은 바로 하나의 태극이니, 

음양은 바로 한없이 늘켜지는 태극이니,

太極本無極也 태극은 본래 무극이도다. 

태극은 본래 무한히 다하는 것이며. 

五行之生也 오행의 생성이,

오행이 생겨나는 것이다.

各一其性 저마다 하나의 성품을 갖추며,

저마다 한없이 늘켜지는 그 성품이

無極之眞二五之精 무극의 진리와 음양 오행의 정수가

무한히 다하는 참이며 음양이기의 오행이 천지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이 되는 기운으로

妙合而凝 묘하게 합하여서 응결되나니,

묘하게 합하여서 엉겨지나니,

乾道成男坤道成女 하늘의도로서 남성을이루고, 땅의도로서 여성을이루어, 

하늘의 도리를 이루는 남자와 땅의 도리를 이루는 여자가

二氣交感 化生萬物 두기운이 서로 느껴져서 만물을 변화 생성시키나니, 

음양의 두 기운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조화하여 만물이 생겨나고

萬物生生 만물이 태어나고 태어나서, 

만물이 태어나고 태어나서, 

而變化無窮焉 그 변화가 무궁하도다. 

따라서 변화가 끝이 없는데 

惟人也得其秀而最靈 오직사람만이 그빼어남을 얻어서 만물의영장이니,

오직 사람만이 그 빼어남을 얻었기에 가장 영험한 것이다.

形旣生矣神發知矣 형체가 이미 생성되어 정신이 앎을 드러내는도다.

형체가 이미 생겨난 것은 신성이 피어나 지성을 갖춘 것이며 

五性感動而善惡分 인,의,예,지,신의 다섯가지 성품이 느끼고 움직여져서 선과 악이 구분되고, 

萬主出矣 만가지 일을 드러내도다.

聖人定之以中正仁義 성인이 중정(中正)과 (仁義)를 바르게 정하여,

而主靜立人極焉 고요함을 주로 해서 사람으로서의 지극함 즉, 사람의 태극을 세우셨도다. 

故聖人與天地合其德 그러므로 성인은 천지와 더불어 그덕을 합하셨고, 

日月合其明 해와 달과 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셨고, 

四時合其序 사계절과 더불어 그 차례를 합하셨고,

鬼神合其吉凶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을 합하셨으니, 

君子修之吉小人悖之凶 군자는 그것을 닦으니 길하고, 소인은 거스르니 흉하도다.

故曰立天之道曰陰與陽 그러므로“하늘의 도를 세우는 것을 음과 양이라 하고, 

立地之道曰柔與剛 땅의 도를 세우는 것을 유와 강이라 하고, 

立人之道曰仁與義 사람의 도를 세우는 것을 인과 의” 라고 말하도다.

又曰原始反終 또 말하기를 또 이르되“시작에 근원하여 끝으로 돌아간다. 

故知死生之說 그러므로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안다”고 하였으니,

大哉易也 위대하도다 역의 이치여! ,

斯其至矣 이것이 그토록 지극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