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반드시 천사를 통해 전하는 하느님의 뜻
성서에 보면, 하느님이 인간에게 뜻을 전달하실 때는 반드시 천사를 거치셨음을 알 수 있어요.
사도행전 7장 53절에 보면 순교한 '스데파노'가
"당신들은 천사들에게서 하느님의 율법을 받고도 그 규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라고 했고
사도행전 7장 30절, 35절, 38절에도 스데파노는
"한 천사가 가시나무 덤불 불꽃 속에 나타났습니다." 라고 했으며,
갈라디아 3장 19절에도
"이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라고 나와 있고
민수기 20장 16절에는
"그래서 야훼께 부르짖자, 야훼께서 우리의 호소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이집트에서 건져내셨습니다."라고 하여,
구약에서의 기적과 예언은 하느님이 직접 나타난 것이 아니고,
중간에 천사가 전달한 것임을 분명히 밝혔어요.
(7) 하느님이 인간에게 직접 나타나실 수 없는 원칙
하느님이 인간에게 직접 나타나 대화를 나눈 적은 없어요.
하느님은 전체영이시기에 우주에 충만하시므로, 개체적 존재로 나타나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인구의 1/5을 차지하는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에도
"인간은 하느님을 볼 수 없고 그 음성도 들을 수 없어서 지금까지 하느님과 인간은 대화를 한 일이 없다."고 하며
"오직 천사의 중재가 있어야만 한다."고 했어요
마호멧이 이것을 알게 된 것은 천상에로의 여행(미라지)때 였다고 합니다.
성서에도 보면
요한 1장 18절, 요한1서 4장 12절에도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고 했으며,
요한 5장 37절, 6장 46절에서 예수도
"너희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고 모습을 본 일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인류구원 섭리는 중간역할을 할 수 있는 천사들이 없으면 이루어 질 수 없었지요.
아담 이전의 인류역사는,
필요한 만큼의 천사가 생길 때까지 하느님이 기다리신 기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