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또 여러 사람들이 살다 보니까 그 중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여러 사람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 말로써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내용을 보니까 너무너무 뜻 깊고 고귀한 말은 분명히 맞는데 그것을 기억을 했다가 자기네 집 가족들에게 또는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고 또 그 말들을 오래오래 간직해두고 싶은데 결국은 말은 뱉어버리면 허공중에서 없어지더란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이 말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서 어떤 부호를 만들어야겠다. 부호를 만들되 말에 맞게 만들어서 그 부호를 오랫동안 간직해두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한 끝에 결국 ‘글자’란 것을 만들게 된 거죠.
그럼 지구상에서 최초로 글자를 만들었던 민족은 어떤 민족인가? 우리 민족이에요.
어떤 글자를 만들었느냐? 두 가지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 글자가 만들어진 원인 그리고 이치는 두 글자가 서로 다릅니다.
우리 민족에 의해서 분명히 두 가지 글자가 만들어졌지만 한 글자는 우주 자연의 이치, 모든 우주가 생성되고 변화되는 근본적인 이치 즉 진리(眞理)를 깨달은 사람에 의해서 글자가 만들어졌고 또 창힐이라는 선인(仙人)에 의해서 한문(漢文)의 원형이 만들어졌어요.
그러면 이 두 가지 방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 글자는 어떻게 사용을 했는가?
우주 창조의 원리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 글자는 특별한 사람들만 배우고 특별한 행사 때 특별한 공간(황궁)에서만 쓰여진 글자였어요.
그 리고 창힐이라는 선인(仙人)에 의해서 만들어져 일반 사람들에게 쓰여진 글자는 사물의 모양을 본 떠 만들었어요. 나무가 있으면 나무 모양 비슷하게 만들고, 고기가 있으면 고기 모양 비슷하게 만든 상형문자(象形文字)라고 하는 것인데 어떠한 물체가 있으면 그 물체와 비슷하게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 거예요. 이것이 한문의 근본이죠.
그 다음에 진리를 깨달은 어른에 의해서 창조의 원리, 우주의 조화성과 더불어 꼭 맞게 만들어진 글자는 특별한 행사에만 쓰여진 글자였어요. 그래서 특별한 행사에만 쓰여진 글을 신글이라 하고 했습니다. 신글! 그것은 소리글입니다.
물론 만들어질 당시에는 분명히 뜻이 있지만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한글의 조상인 거예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의 조상「한 글자」는 또 다른 이름으로 우주 창조의 원리가 담겨있는 뜻글자이면서 바로 소리를 받아서 쓸 수 있는 소리글이기도 합니다.
지금 지구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문자 가운데 유일무이한 뜻과 소리글이 함께한 글자이지요.
한글의 조상!
한글의 조상인 ‘한글자’[신글]와 지금 한문의 조상인 상형문자, 이 두 글자를 우리 조상은 만든 거예요. 물론 그 글자들이 사용했던 범위는 격이 달랐죠. 한문은 일반 사람들에 의해서 많이 쓰여졌고 그리고 ‘한 글자’는 특별한 지역, 특별한 행사에만 쓰여진 특별한 글자였던 겁니다.
그런데, 결국 나중에는 두 글자 모두 일반 사람들에게 배우게 하고, 익히게 해서 쓰여졌습니다.
여기서, 그렇다면 그 글자를 가지고서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어떤 뜻을 담았을 때에 모아진 글자를 우리는 보통 글이라고 합니다.
글자는 한 자(字), 한 자(字)를 얘기하는 것이고, 그 글자가 인간의 생각에 의해서 어떤 뜻이 포함되어서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졌을 때 그것을 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글이 짜임새 있게 엮여졌을 때 그것을 책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배우고 있는 ‘천부경(天符經)’이라고 하는 그 문자와 <천부경>이 어떻게 해서 흘러왔는가 하는 내용은 무엇을 통해서 우리가 알았냐고 하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란 말입니다.
그 러면, 책을 통해서 알았을 때에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느끼는 책은 무엇인가? 책속에는 여러 가지 책들이 많이 있죠. 소설책도 있고 수필집도 있고 논문 또는 여러 가지 잡지책과 시집 등등, 책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경(經)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을 경(經)이라고 하느냐?
성인(聖人)의 말씀입니다.
< 사서삼경(四書三經)> 또는 <불경(佛經)>, <도덕 경>, 성경(聖經), <코란>등등, 이 모든 책은 이름 하여 경(經)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경(經)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經)들 가운데서 우리가 새롭게 배우려고 하는 경(經)이 <천부경>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경(經)이니까 이것도 성인께서 말씀해 놓은신 내용이겠네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과연 성인이 있었던가?
저 역시 십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성인이 없었는 줄 알았어요.
아....이 좁은 땅덩어리에 옛날에 무슨 성인이 나왔겠는가? 성인(聖人)하면 세계 모든 사람들이 떠받들고 있는 사람들인데···,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즉, 성인하면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성인이라고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성인들께서 하신 말씀이 왜 각가지로 다르냐? 내용들이···
진리를 깨달으신 성인의 경지라고 하면 거의 똑같을 텐데 읽어보면 <코란>이 다르고 <불경>이 다르고 모든 경(經)들의 내용들이 다 다르단 말이예요
그건 다를 수 밖에 없는 거예요.
왜 다를 수 밖에 없느냐?
성인들이 똑같은 시대, 똑같은 날짜, 똑같은 장소에서 태어난 게 아니란 말이지요. 각기 다 다른거예요.
2000년 전에 태어난 사람이 있고, 3000년 전에 태어난 사람이 있고, 4000년 전에 태어난 사람이 있고, 그리고 그 사람이 태어난 장소 역시 다르다고 하는 겁니다.
한국일 수 있고, 인도일 수 있고, 중국일 수 있고, 그리스 일수도 있고, 중동 일수도 있고·····,
다음에 성인(聖人)들이 깨달은 바를 말씀하신 상대(相對)가 다른 거예요. 즉, 사람이 다른 거예요.
예수나 세존께서 장소를 옮겨 설법할 때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 않았어요.?
이건 엄연히 세 가지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 사람이 태어나서 말씀을 하신 때, 그리고 장소, 그리고 상대(相對), 그러다 보니까 경의 내용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 세 가지 중에서 경의 내용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은 성인(聖人)께서 말씀하신 당시 사람들의 상대적 수준입니다.
정신적인 수준에 따라 제일 큰 차이가 나는 거예요.
자기가 얘기하는 상대가 아주 수준이 낮다면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맞춰 상대할 수 밖에 없고, 조금 높으면 거기에 맞춰 얘기하는 수 밖에 없고, 조금 더 높으면 또 역시 거기에 맞춰 얘기하는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 맞추는 방법이 틀려졌을 때는 결국 성인(聖人)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사가 전달이 안되는 거예요.
즉 쇠귀에 경(經)읽기라는 거예요.
지금 제가 여기서 얘기를 하는 내용도 똑같습니다.
더 높은 차원으로 얘기할 수 없는 것이고,
여러분들의 수준에 맞게끔 얘기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너무 낮은 차원으로 얘기하면 ‘저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나 들려줄 얘기인데···’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너무 높은 차원으로 얘기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 감이 안 잡히는 데····. ’하고 여길 수 있는 거예요.
이래선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경전(經典)의 내용이 어떤책을 보면 굉장히 철학적이고, 어떤 것을 보면 굉장히 논리적이고, 어떤 것을 보면 비유법으로 많이 표현해 놓았어요.
<불경(佛經)>같은 것은 상당히 논리적입니다.
<사서삼경(四書三經)>은 상당히 철학적이고, <코란>이라든가 <성경>은 비유법이 상당히 많습니다.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