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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il.jpg 한길 백공종사  배달학당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6)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20-07-23     조회 : 670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
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6)

제가 산에서 내려와 부산에 처음으로 ‘배달겨레 학당’이란 간판을 달고 문을 열게 된 것이 벌써 4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제일 처음 자리를 잡았던 곳이 ‘두실’이라고 범어사 큰절이 있는 금정산 자락의 남산동입니다.‘두실’ 전철역에서 산쪽으로 약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되는 길옆의 지하실을 세 얻어 거의 일 년 정도 있다 부산 대학 앞으로 옮겼으니까요. 

‘두실’에 있을 때 하루는 큰길 건너에 있는 이슬람 사원엘 갔었어요. 오며가며 잠깐씩 눈에 띄는 특별한 모습의 사원 건물을 보고 이슬람 사원이란 걸 알고 몇 번이나 가보려고 미루던 끝에 하루는 마음먹고 날을 잡았지요. 자동차가 있는 회원을 불러 가까이 있는 사람들도 함께 가기로 하고 다섯 명 가득 태워 사원을 향해 달렸습니다. 미리 전화연락을 하고 갔던 탓인지 그곳 책임 성직자? 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명칭이 ‘이맘’라고 했던 것 같았는데 한국 사람이었어요. 사원의 홀이 너무 커 썰렁하다 못해 으스스하더군요. 그의 집무실에서 몇 시간 동안 차를 마시면서 나와 우리 회원들 간의 종교적 궁금증을 풀어주었으며  좀 더 관심을 갖게 해주는 매력 있는 종교라고 생각되더군요. 이야기 도중 기도 시간이 있어 따로 혼자 나가 기도하고 들어오기도 했지만 모든 종교가 그렇듯이 나름대로 편하고 불편함이 상대성으로 있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가 궁금해 하던 것 중 무슬림이면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평생 한번 이상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카으바 신전을 참배해야 된다는 것이며 이슬람 달력으로 9월 한 달 동안은 ‘라마단’이라하여 그곳 성지를 참배하던 참배하지 않던 관계없이 금식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해가 뜨고 난 이후부터 사막의 서산에 해가 지기 전까지는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없으며, 해가 지고 난 이후부터는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는 거얘요. 그리고 이 기간에 성금(보시)을 많이 하면 그에 대한 은혜로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다하여 부자들의 후원금이 많이 들어온다 그럽디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 ‘라마단’이라고 하는 연례행사 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겠는가 생각되는 거얘요. 생각해 보세요. 평상시에도 밤에 음식을 먹는 게 그리 좋은 일이 아닌데 하루 종일 굶고 있다가 저녁부터 밤까지 계속 먹어대면서 폭식을 해보세요. 몸이 얼마나 부담을 느끼게 되는지 아침되면 부은 듯 푸석푸석 할 겁니다. 천만다행으로 술을 먹지 못하게 했을 망정이지, 만약 술까지 먹을 수 있게끔 허용되었더라면 ‘라마단’기간이 개판오분전으로 되어 난리가 났을 겁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폭식을 하지는 않겠지만요. 굶겨놓으면 비슷비슷한 거 아니겠어요? 뻔 한 겁니다. 
마호메트와 같은 위대한 성직자가 나타나 이슬람교의 종교 개혁을 해야 되는 대수술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것은 다만 그쪽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인 정신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누군가 과감히 목숨 걸고 총대를 메야 된다는 거얘요. 예를 들어서 ‘라마단’기간만큼은 일체 육식을 금하고 채식 위주로 하게 한다든가 말입니다. 저도 언제인가는 꼭 메카에서 하고 있는 ‘라마단’ 기간에 동참하고 싶어요. 저는 너무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종교적 행위는 물론 음식 조절도 자신 있잖아요. 

종교적 신앙 행위는 없다고 보고 있어요. 또 인간은 종교적 신앙 행위 따위는 가져서도 안됩니다. 종교적 문화를 신앙으로 착각하고 있는 거얘요. 인간에게 있어 올바른 신앙 행위는 종교와는 무관해야 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산에 올라가 아름다운 들꽃들을 보았을 때,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감탄하며 자연의 섭리를 생각하며 접근해 들어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인 것이지, OO 교 믿는 사람들은 감탄하고, OO 교 믿는 사람들은 감탄하지 않는 그런 신앙은 바른 신앙이 아닌 거얘요. 그것은 다름 아닌 OO 교 갈고리에 찍혀 최면에 걸린 관념적 신앙인 겁니다. 
이제 앞으로는 착각속의 종교적 신앙 행위를 민족문화로 승화시켜 세계 속의 종교문화로 서로 교류·교감하면서 정신적 차원으로 즐길 줄 알며 살아야 된다는 거얘요. 

무슬림들은 죽고 난 다음 땅(모래)속에 묻을 때에 봉분도 없고 비석도 없답니다. 그리고 꼭 머리를 메카쪽으로 향하게 한다는 거얘요. 남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을 일본말로 ‘남묘호렌게꼬’라 합니다. 일부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열심히 포교하고 있는 일본 신흥 종교로써 경전 이름만 계속 주력(呪力)하면서 기도하는 종교인데 빨리 외우면 ‘남묘호렝교’,‘남묘호렝교’가 되어 버리는데 항상 기도하면서 주문을 외울 때에는 일본 동경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하는 법과 비슷한 종교 신앙 문화라고 보면 됩니다. 
그밖에 이슬람사원에서 여러 가지 이얘기를 나누었어요. 
결혼식, 성지 순례할 때 의식, 기독교와의 관계, 마호메트라는 인물, 이슬람 전통문화, 그리고 코란속에 나오는 내용 등등, 어떻든 그날 기분 좋게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나오면서 묻지 말아야 할 것을 묻고는 약간 씁쓸했습니다.
지어놓은 이슬람 사원이 너무 큰 탓도 있겠지만 사원 본건물옆으로 널찍하게 여러 개 칸막이하여 가내공업을 하는 업자들에게 세를 내주고 있다는 거얘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종교문화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포교하는데 여간 애를 먹는 것은 틀림 없는 거 같애요. 그렇다고 그 넓은 공간을 휑하니 비어두자니 그렇고 그래서 일부 칸막이를 해서 세를 내주어 경제적 도움도 받고 또한 덜 쓸쓸하고 그렇다는 거얘요. 얘기가 좀 길어졌네요. 어떻든 그날 그곳에 가서 마호메트에 대한 이얘기를 들었지만 그전에서부터 내가 알고 있는 마호메트하고 별반 다른 내용은 크게 없었어요. 마호메트 또한 분명코 진리를 깨달은 성인(聖人)이라는 겁니다. 코란을 읽어보면 하느님(알라)의 계시를 받는다는 표현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깨우침을 통해 자기 안의 의식에서 표출되는 빛줄기들인 것이지 어디 하늘에서 어떤 음성이 들려와 계시를 내리는 듯 한 상상은 안하는게 좋을거얘요. 모르지요. 허허벌판 모래사막에서 생활하며 의지할데 마땅찮은 그네들의 정신세계를 인도하기 위해 방편삼아 계시라는 용어를 썼는지도 모르구요.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천부경하고 연관시켜서 이얘기 할려다 보니 좀 말이 길어진 것 같네요.

과연 마호메트께서는 하늘 섭리의 숫자인 7을 어떻게 쓰다듬어 그네들에게 던져주었을까요. 무슬림들에게는 메카의 성지를 참배하는 게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티베트인들에게 오체투지하며 ‘수미산’ 또는 라사의 ‘포탈라궁’으로 향하게 하는 거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메카 성지순례 때에는 반드시 ‘라마단’기간이어야 하며 계율과 규칙이 철저하게 까다롭기를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얘요. 
세계의 모든 종교가 자기네들의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것도 따지지 않고 그냥 참석하면 되는데 메카 성지순례는 무슬림 아니면 불가능한 거얘요. 그러면 어떻게 성지순례를 하느냐? 
코란을 읽어보면 알라신이 하늘과 땅, 즉 우주를 7층으로 창조했다고 나옵니다. 그것은 자연의 섭리를 숫자상으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지 계단식으로 7층이 있는 게 아닙니다. 

다시 말해 성지순례의 핵심은 메카 사원을 일곱(7)번 돌아야 된다는 거얘요 마호메트는 성지를 모든 정성을 다하여 일곱(7)번 돌게 하여 스스로 하늘의 섭리를 터득하게 하였으며 상징적으로 7이라는 하늘숫자를 던져놓은 겁니다.          
<계속>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
 
 
TOTAL 68
47.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7)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7) 이슬람의 역사와 마호메트에 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이 얘기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천부경(天符經)> 강의 시간이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면 안 되잖아요.아무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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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6)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6) 제가 산에서 내려와 부산에 처음으로 ‘배달겨레 학당’이란 간판을 달고 문을 열게 된 것이 벌써 4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제일 처음 자리를 잡았던 곳이 ‘두실’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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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5)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5) 조금 이상하게 들리지요? 제가 마지막에 한 얘기 말이에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尊)은 온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들의 가치 하나하나는 티끌하나라도 버릴 것이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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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1)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육, 생, 칠팔구(六生七八九) 꼭 무슨 첩보영화에 나오는 암호 같네요. 세상에서 읽혀지고 있는 성현들의 말씀 즉 경전(經典) 가운데 이렇게 숫자들이 글 내용과 함께 써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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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1-10  |  Hit: 526
28.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 (28)
지금까지 제가 한 이 얘기를 귀담아 잘 들었으면 금방 이해가 갈 겁니다.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구구절절이 설명해도 잘 이해가 안 가면 미안하지만 보따리 싸들고 열심히 새벽부터 기도를 좀 해 보세요. 이제 ‘무진본(無盡本)’으로 들어갑시다. ‘무진본(無盡本)’이라고 했지요? ‘무진본(無盡本)’! 없을 무(無)! 다할 진(盡)! 근…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1-10  |  Hit: 548
27.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27)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27)-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하늘의 파랑색은 대기권 안에서만 색깔이 형성되는 거예요. 대기권 밖에서는 색깔이 만들어지질 않아요.파장과 파동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왜? 현재 일반적…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8-03-23  |  Hit: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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