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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il.jpg 한길 백공종사  배달학당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5)
  
   작성자 : 배달문화원
작성일 : 2020-07-23     조회 : 642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
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5)

조금 이상하게 들리지요? 제가 마지막에 한 얘기 말이에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尊)은 온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들의 가치 하나하나는 티끌하나라도 버릴 것이 없고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하느님의 모습이고 부처님의 모습이라고 하니까 그럼 하느님하고 부처님하고 똑같나?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아마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 같으면 펄쩍 뛰고 난리가 날 겁니다.
그러나 사용하고 있는 말의 뜻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러쿵저러쿵 시비 걸께 하나도 없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늘상 쓰고 있는 부처님 이란 뜻을 새겨보면요. 네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가 있겠네요. 
첫째로 어느 절이나 암자에 가보면 법당이 있잖아요. 물론 규모가 제대로 잘 갖추어진 큰절에는 본 법당(대웅전)이 있고 또 작은 법당들이 있습니다. 그 법당 안에는 불상들이 모셔져 있잖아요. 
보통 등신불(等身佛)이라고도 하는데 불상의 모습들은 각기 이름들이 다르고 그 모양 또한 똑같지가 않잖아요. 그 이름들이 하도 많아 제가 일일이 얘기할 수가 없네요. 또 굳이 얘기할 필요까지도 없구요. 그리고 그 뒤에 또 그림으로 그려진 탱화라는 것도 있지요. 
탱화에 그려진 여러 모습의 불화(佛畵)와 불상(佛像)을 보면서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얘기하잖아요. 
“거 어느 절의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의 상호(相好)가 아주 원만하게 인자한 모습이더라”고 얘기하면서 법당에 모셔진 불상(佛像)을 가르켜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 분명히 있지요? 틀림없이 부처님이라고 합니다. 
둘째로, 2,500여 년 전 중인도(지금의 네팔) 가비라성의 성주(城主) 아들로 룸비니 동산의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태어났으며 먼 훗날 설산(雪山)에 들어가 9년(청소년 시절 때의 무적으로 하는 바라문수행 3년, 나중에 자진 출가 6년) 고행 끝에 큰 깨달음을 얻어 오늘날 불교의 교조(敎祖)로 신격화되고 있는 인간 ‘석가모니’를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 틀림없지요? 대체적으로 부처님하면 아마 ‘석가모니’와 연관을 가장 많이 시킬 겁니다. 
셋째로, 인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말과 글이 보통 우리말로 ‘범어’라고 합니다. 범어로 ‘붇다’라는 용어가 있어요. 이 ‘붇다’라는 말이 우리말로 소리 연결되면 ‘붇텨’가 되며 ‘붇텨’는 다시 ‘부처’로 되는 거예요. 그럼 범어(梵語)로 ‘붇다’의 뜻이 뭐냐 하면 ‘깨달은 사람’이라는 거얘요. 이것을 한문으로 쓰면 각자(覺者)가 되겠지요. 다시 종교적으로 쓰게 되면 불(佛)이 된다고 생각하면 아마 틀림없을 겁니다. 그리고 ‘님’자를 붙여주면 바로 ‘부처님’이 되는 거구요.
다시 말해 깨달은 사람은 어느 때(과거. 현재. 미래), 어느 곳(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모두 ‘부처님’이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예수 부처님’, ‘공자 부처님’, ‘노자 부처님’, ‘마호메트 부처님’, ‘소크라테스 부처님’, ‘한웅부처님’, ‘원효 부처님’ 이렇게 얘기해도 아무런 탈이 없다는 거예요. 사실이 이러할진대 어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겠습니까? 어떻든 분명히 부처님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요, 아까 제가 던져 놓은 얘기로 궁금증이 생겨난 대목이지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모두가 하느님의 모습이고 부처님의 모습이라는 거예요. 
우리가 지금까지 저와 같이 꽤 오랫동안 이곳 학당에서 <천부경> 강의를 하고 있네요. 제일 처음 <천부경> 강의할 때 첫 구절인,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은 아마 뼛속 깊이깊이 새겨들어갈 수 있도록 수 없이 강조하면서 얘기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어쩔 수 없이 그 부분과 연결시키려다보니 재차 강조하면서 간혹 이 얘기를 했을거예요. 일(一)은 곧 ‘한’이며 ‘한’은 모습도 빛깔도 냄새도 이름도 없으며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 있고 없고도 없는 삼라만상 이 대우주 안에서 오직 영원하다고 하는 것은 이름하여 ‘한’ 밖에는 없다고 그랬지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상대성이 없는 절대성이지만 존재론으로 볼 때에는 분명히 우주에 꽉 차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꽉 차있기 때문에 ‘없다’라는 상대성이  아니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온 우주가 전부 빨강색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그것은 빨강색이 아닌 거얘요. 상대되는 색(빛깔)이 없으니 그게 어디 색입니까? 영원불변한 바로 그 ‘한’을 또 다른 이름으로 통칭 ‘진리’라 표현하지만 나라마다 말씨가 달라서 ‘알라’, ‘천(天)’, ‘태극’, ‘천주’, ‘여호와’, ‘갇(GOD)’, ‘신(神)’, ‘천조대신’ 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한님’, ‘하느님’, ‘하늘님’, ‘하나님’, ‘한울님’, ‘한얼님’, ‘상제님’, ‘옥황상제님’, ‘천지신명’, ‘천신성령’, ‘한알님’ 등등 이렇게 다양하게 쓰고 있네요. 
그렇다면 불교에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참나’, ‘법(法)’, ‘비로자나불’, ‘법신불(法身佛)’, ‘마음’, ‘허공성’, ‘공(空)’
이렇게 다양하게 있지만 역시 ‘부처님’이라고도 하는 거예요. 더러 스님들이 법문할 때나 책 속에 보면 처처불(處處佛)이라고 하면서 곳곳에 부처님이 계신다 하고 부처님은 가고 옴이 없으며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꽉 차 있다고 말씀하시잖아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부처님’은 뭐이겠어요? 
바로 ‘한’을 얘기 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그렇게 얘기한 거란 말이에요. 이 세상의 모든 모습은 하느님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고 또한 부처님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냥 이렇게 마음 편하게 융통성으로 다듬어 생각하면 될 텐데 왜 그렇게 종교적으로 고집하면서 서로 으르렁 대면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또 하나 꼬집어서 얘기 하나해 볼까요? 절집에서 흔히들 공부가 한창 잘(?) 익어가는 스님들이 그런 얘기들을 해요. 모든 성현들 가운데서 부처님만큼 공부가 깊고 높은 분이 없다고요. 
물론 여기서 부처님이라고 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을 얘기하는 것이겠지요?
다시 말해 석가모니 부처님을 성중성(聖中聖)이라 하여 최고의 높은 지위에 일단 올려놓고 그 밑으로 보살(菩薩)의 지위를 만들어 일지(一地)에서 십지(十地)까지의 단계별로 깨달음의 높고 낮음을 구분해 놓고 있는 거얘요. 물론 불교 나름대로의 논리대로 정리해 놓는 것까지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마는 문제꺼리는 엉뚱한데서 만들어 놓는 다니까요. 
즉, 예수는 보살 몇(?)지, 공자는 보살 몇(?)지, 또 누구누구는 몇 지, 이렇게 하면서 아예 숫자까지 얘기하면서 등급을 지들 멋대로 매겨놓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요. 모든 성현들을 놓고 그들의 도(道)를 평가한다는 것은 그대로 자기 허물을 들어 내놓는 거나 마찬가지 인 거예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겁도 없이 두부 자르듯이 쉽게 싹둑싹둑 잘라 도매급으로 넘기는 것인지 사실 이해가 안되요. 
그러면 기독교 측에서는 뭐라 하는지 아세요? 
“야! 임마 웃기지 마라, 어디서 감히 함부로 쓸데없이 주둥아리를 놀리는 거야? 어떻게 ‘석가모니’하고 ‘예수’를 비교하려고 하는 거야? 석가모니는 사람이고 예수는 사람이 아니잖아!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야, 다시 말해 하느님의 아들 예수는 신(神)이란 말이야, 사람하고 신(神)을 어떻게 비교하려고 그러는 거야? 이건 너무 하잖아”

저쪽(불교)에서 어떤 얘기를 하니까 맞받아쳐서 이쪽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애초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서운 생각입니까? 아니 이 세상에 하느님의 자식 아닌 게 어디 있어요? 지금 밖에 보이는 황령산의 푸른 나무들도 하느님의 자식이고 우리 모두들 다 하느님의 자식 인 거잖아요. 하느님의 섭리를 통해서 제일 처음 모습으로 드러난 하느님의 자식이 하늘인 거예요. 
그러므로 하늘의 질서를 <천부경>에서는 육생(六生+처음(일))이라 하여 ‘칠(七)’이란 숫자로 표현한 것을 부처님은 그 의미로 일곱 발자국으로 원을 그리며 내디뎠던 거예요. 
그럼 이제 마호메트는 하늘의 수인 칠(七)을 어떻게 얘기했을까요?    <계속>

( 자연문화회 신불사 _ 313131kkok@hanmail.net )
 
 
TOTAL 68
47.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7)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7) 이슬람의 역사와 마호메트에 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이 얘기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천부경(天符經)> 강의 시간이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면 안 되잖아요.아무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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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6)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6) 제가 산에서 내려와 부산에 처음으로 ‘배달겨레 학당’이란 간판을 달고 문을 열게 된 것이 벌써 4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제일 처음 자리를 잡았던 곳이 ‘두실’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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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5)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5) 조금 이상하게 들리지요? 제가 마지막에 한 얘기 말이에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尊)은 온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들의 가치 하나하나는 티끌하나라도 버릴 것이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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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44) 그리고 또 하늘 자연의 수인 7(대삼합 6 + 하늘 1)을 이번에는 불교쪽에서 한번 찾아볼까요?우리들이 이따금씩 절에 가서 보면 대웅전이나 혹은 다른 불상들이 모셔진 법당 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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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2-09  |  Hit: 523
30.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 (30)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30)-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그 학문을 가르칠 때 그래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값지고 고귀한 말씀을 하신 성현(聖賢)들의 말씀도 가르친단 말이에요. 부처님의 말씀도 가르치고 예수님의 말씀도 가…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1-10  |  Hit: 457
29.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 (29)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 부 경 강 의(29)-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칠판의 조금 전에 지적하신 글자 일(一)을가리키시며....)여기에 나와 있는, 천(天) 지(地) 인(人) 자(字) 바로 다음에 나오는 일(一)의 의미는 전부 ‘한’입니다. ‘일시무시일(一…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1-10  |  Hit: 526
28.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 (28)
지금까지 제가 한 이 얘기를 귀담아 잘 들었으면 금방 이해가 갈 겁니다.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구구절절이 설명해도 잘 이해가 안 가면 미안하지만 보따리 싸들고 열심히 새벽부터 기도를 좀 해 보세요. 이제 ‘무진본(無盡本)’으로 들어갑시다. ‘무진본(無盡本)’이라고 했지요? ‘무진본(無盡本)’! 없을 무(無)! 다할 진(盡)! 근…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9-01-10  |  Hit: 548
27. 한길 백공종사님의 천부경 강의(27)
한길 백공 종사님의 천부경 강의(27)- 이 강의는 단기4328년(서기1995년) 봄에 8주간부산 전포동 <배달겨레학당>에서 말씀하신 것을 녹취한 것입니다.-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하늘의 파랑색은 대기권 안에서만 색깔이 형성되는 거예요. 대기권 밖에서는 색깔이 만들어지질 않아요.파장과 파동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왜? 현재 일반적…
Name: 배달문화원  |  Date: 2018-03-23  |  Hit: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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