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씨알문화축제 씨알의 날은
10월1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대공연장에서 "통일의 북소리"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몇 번의 행사를 통해 경험을 해보았지만, 아침 7부터 서둘러 준비를 해도 시간이 빠듯하다.
행사 전날부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그나마 있는 살도 쏙~빠져버린 석민영 씨알장님과
그리고 천제 총괄과 북소리의 우렁찬 울림을 위해 신경을 얼마나 쓴 것인지 웃음 많던 이지영 삼진장님도 얼굴이 수척해진듯...ㅠㅠ
두 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타북공연팀인 아라리라예술단의 시작을 알리는 사물놀이가 시작 될 즈음 꽤 많은 참석자들이 모였다.
씨알문화축제 이지영 삼진장의 열림소리, 하늘에 법을 고하는 순서로 고천대례가 시작되었다.
뒤이어 천단의 재액을 소멸하는 의식예무의 순서로 하늘궁 김연희 궁주의 비천무가 행해졌으며,
천지기운이 하나되는 의식검무의 순서로 최문영 선사의 태극검무가 행해졌다.
천고와 지고 인고, 천수봉헌, 천촉봉헌, 천향봉헌의 순서가 이어지면서 씨알문화축제 고천대례는 엄숙하게 진행되어 갔다.
배달겨레의 염원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은 예원 도학서원 정래일 도주가
천부경 봉독은 무향 이강근 명인이 행하여 주었다.
이번 행사의 특별순서로 통일백서 봉독이 있었다.
전국제야도교인 연합 원광 서형탁님의 봉독으로 씨알의날 고천대례가 끝이나고
점심으로 준비된 쌀국수와 떡을 먹으며 식전행사로 준비된 세계평화기원 공연들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재미나게 진행해준 SBS 아나운서 출신 심소원 아나운서
강변가요제 7080 디바, 바다새 김혜정 가수의 파워풀 무대
역쉬~~
이번 식전공연의 하이라이트라해도 과언이 아닌 탈북동포로 구성된 금강산민족예술단의 공연이 있었다.
그리운 금강산, 백두한라는 내조국, 임진각을 노래하였는데 우리는 하나임을 느끼게한 가슴 뜨거운 무대였다.
대전 국악원과 김송이 명창의 경기민요로 한층더 신명나게 분위기를 북돋았다.
세계평화기원 식전공연의 끝순서 아리랑기공무 시연으로
1부 기다림 마당의 순서가 모두 끝이 났다.
제2부 설레임 마당
2018 씨알문화축제 씨알의날 "통일의 북소리"는
제1부 기다림 마당, 제2부 설레임 마당, 제3부 어울림 마당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는데,
각 마당들 마다 통일의 북소리를 위한 마음들이 모여 뜨거운 열정의 도가니였다.
2부 설레임 마당 첫순서로 성덕대왕 신종의 울림이 끝날즈음 평화누리공원 넓은 잔디밭에 펼쳐진
씨알의 깃발 아래 학이 날아들어 평화의 날갯짓을 펼쳤다.
드넓은 평화누리공원에서 펼쳐진 박소산 명인의 평화의 날갯짓은
바람과 조상 그리고 춤을 추는 씨알이 어우러져 씨알의날을 더욱 의미깊게 했다.
뒤이어 김선적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의 대회사와 김호일 한국성씨총연합회 총재의 개회사,
박정하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이사장의 축사와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의 축사가 뒤를 이었다.
이 날 김선적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하여 본인이 한인임을 밝히고 만년만에 돌아온 한민족의 역할에 대한 한인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족의 씨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씨알로서의 역할이 있다. 이 날 김선적 조직위원장은 한인으로서의 중대한 역할이 주어짐을 선언하고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민족의 씨알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씨알문화축제는 해모수 단군의 차웅, 석타래왕의 차차웅 선언과 같이 제2의 한인, 한웅, 단군이 이 시대에 깨어나 그 역할됨을 인지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다.
이는 나는 누구인가를 밝히는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고, 나아가 인류의 문제이기도 하기에 종교적 잣대도 정치적 잣대도 불허한다.
*대회사와 개회사, 축사들은 별도의 영상을 통하여 자세한 내용은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식전행사로 선보인 금강산민족예술단이 소속된 (사)통일지향협의회의 씨알문화축제의 위촉장 전달이 있었다.
2부 순서 마지막으로 신들에 보여주며 충의를 다진 장효선 명지대 교수의 용담검무 시연이 있었다.
용담검무는 이씨 조선 당시 살기 힘들었던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었던 동학을 창시했던 수운 최제우 선생이 창안하여, 서양의 강한 물리적인 힘을 물리칠 대책 방안으로 동학의 보국안민과 상무정신이 깃든 용담검무를 활용했다하는 용담검무, 그 용담검무를 계승하여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는 장효선 교수가 씨알의날에 선을 보였다.
그야말로 인기 짱~~
제3부 어울림 마당
2018 씨알문화축제 씨알의날 "통일의 북소리" 제3부 어울림 마당은
우리가 5천년을 함께살고 70년을 떨어져 살았다는 문대통령의 말씀처럼
그야말로 우리의 하나됨을 인지하고 서로 어우러진 한마당이었다.
우리 민족에게는 다른 민족에게서 없는 또 한가지 특수한 문화가 있다.
그것은 내가 태어난 씨의 유례가 잘 정리되어져 전해지고 있는 성씨다.
우리를 있게한 조상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이 날 바람의 언덕에 전시된 한인, 한웅, 단군이 원조상임을 알게된다.
이 날 열린 씨알의날 통일의 북소리 역시 한뿌리에서 난 우리임을 인지하고, 나아가 남과 북이 공통의 조상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씨알문화축제 이지영 삼진장, 씨알문화축제 이우대 단오장, 씨알문화축제 손정금 칠석장의 생명의 근원인 물을 하늘에 올리는 천수봉헌
씨알문화축제 김선적 조직위원장과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박정하 이사장,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의 온누리의 근원인 빛을 하늘에 올리는 천촉 봉헌